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한전 충북지사, 전선 도둑과 전쟁

‘무인도난 방지시스템’ 개발 예정

  • 웹출고시간2008.03.27 22:00:4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전 충북지사(지사장 이광희)는 최근 원재값 상승으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전선도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전 충북지사는 경찰청과 도난예방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4월부터는 IT기술을 이용한 지중케이블 무인도난 방지시스템을 개발해 활용할 예정이다.

또 7월부터는 전선도난 감시기능을 부여한 PLC저압 원격검침시스템을 도입, 농사용 등 전선도난 우려지역에 우선 설치하고 심야시간대 인적이 드문 야외 및 취약지역의 순시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절도범을 잡거나 결정적 단서를 제공하는 사람에게는 소정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한전 충북지사 관계자는 “전선 절도범들이 인적이 드문 농어촌지역 전주에 설치된 전력선을 훔치는 선에서 최근에는 재개발, 재건축지역의 전기공급 설비뿐만 아니라 고객의 변압기까지 훔치는 등 범행수법도 갈수록 지능화 대형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전선 절도에 의한 피해를 원상복구하기 위해서는 많은 인력과 시간, 절취한 전선값의 몇 배에 달하는 복구비가 소요되며 이 비용은 결국 전기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부담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 김동석 기자 dolldoll4@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