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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7.08 11:22:2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서정미양(사진 왼쪽), 정혜영양.

제6회 전국고등학생 프랑스문화 경시대회에서 음성고등학교는 A그룹(일반계고·전문계고·전문계 특성화고) 173명이 참여한 가운데 2명의 학생이 동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한불문화재단 알리앙스 프랑세즈가 주최하고 주한 프랑스 대사관등이 후원하는 '전국고등학생 프랑스문화 경시대회'는 프랑스 문화 감상을 통한 프랑스어 학습자의 활성화와 수준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매해 개최되며,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음성고등학교는 지난 2010년에 동상 수상자 1명을 배출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1년에 은상 수상자 1명, 동상 수상자 1명을 배출한 바 있으며, 올해에도 전국고등학생 프랑스문화 경시대회에서 수상의 영광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음성고등학교 서정미(2학년)양, 정혜영(2학년)양은 가난한 알제리 이민자에서 프랑스 상류 사회로 진입한 아주즈 베가그의 자전 소설 '샤바의 소년'을 읽고 논술해 각각 동상을 수상했다.

서정미 양과 정혜양 양은 이 대회를 준비하며 '샤바의 소년' 속 이야기가 비단 프랑스만의 이야기가 아니고 전인류적인 문제이며 우리들의 관심 속에서만이 해결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며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두 문화 사이에서 정체성의 혼란을 겪지만 자신의 뿌리를 지키며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그들을 이해하게 되고 자신을 돌이켜 본 계기가 되었으며 향후 지역 사회의 다문화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하였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2시간의 제한시간 동안 심사위원들이 사전에 선정한 프랑스 문학작품 6권중 한권을 읽고 주어진 문제를 논술하는 형식으로 치러졌다. 시상은 오는 17일 주한프랑스문화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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