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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신개념 캠퍼스 '산학융합지구 '조성

대학·기업 함께 맞춤형 산업인력 양성
충북대 약학과·청주대 유전공학과 오송단지로 이동

  • 웹출고시간2013.06.27 19:32:4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단조로운 노동에서 일어나기 쉬운 인간소외를 극복하고 일을 하며 정규교육과정을 이수하고 문화생활까지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캠퍼스'가 생긴다.

충북대는 지식경제부가 추진하는 '산학융합지구'는 공모사업에 선정돼 신개념 캠퍼스를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일하고 배우며 문화생활까지 즐길 수 있는 산학협력·교육·연구·문화가 합쳐진 새로운 개념의 캠퍼스로, 대학과 기업이 융합돼 산학협력을 추진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충북대가 주관이 돼 '충북대 컨소시엄'이라는 이름으로 조성되는 이번 사업에 대해 홍진태 충북대교수(산학융합본부 초대 원장)에게 설명을 들어본다.

△ '산학융합지구(QWL) 조성사업'이란 어떤 사업인가

-산업단지에 대학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을 조성하고 대학과 기업이 함께 교육, 취업, R&D가 융합된 산학협력을 하면서 현장 맞춤형 산업인력을 양성하는 것이다.

산업단지에 대학캠퍼스와 기업연구소가 입주하고 기반시설 조성과 인프라 구축, 공부에 대한 지원을 해 일을 하면서 배우고, 문화생활도 누리면서 정신적인 풍요를 실현하는 복합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충북대는 지난해 목포대와 울산대와 함께 선정돼 향후 5년간 국고 230억, 민간부담금 233억을 포함해 총 463억을 지원 받는다.

△'충북대 컨소시엄'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충북대가 주관대학으로 청주대와 충북도립대, 폴리텍대학 등 4개 대학과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군의 지자체로 구성돼 있다.

오송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오창, 청주단지를 연계해 BT·IT분야에 특화된 산학융합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충북대의 약학과, 청주대 유전공학과, 충북도립대 바이오생명의약과 등 5개 학과가 오송 단지로 이전해 오송바이오밸리의 산학연관 체제의 중심역할을 담당하며 바이오 전문인력을 배출하는 데 앞장서게 된다.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와 충북반도체고 등 마이스터 고등학교와 함께 선 취업-후 진학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오송, 오창, 청주단지 기업들에 특화된 계약학과를 운영하게 된다.

△향후 과제와 전망은

-2014년에 약학대학의 절반이 이전하고, 2016년 전면 이전한다. 기숙사 문제 등 학생들의 편의와 서비스 지원도 실시된다.

캠퍼스에 대한 설계가 6월에 마무리 돼 착공을 앞두고 있다. 행정 사무국은 오는 8월에 이전할 계획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기업연구관과 캠퍼스가 모두 완공된다. 현재 오송 산학융합지구와 MOU를 체결한 기업은 20곳이나 된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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