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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랄드빛 호숫물, 시원한 분수가 좋아요"

전면 개장 1달 맞은 세종호수공원 가 보니…
세종시 대표 관광지 정착,노점상은 더욱 극성

  • 웹출고시간2013.06.02 16:29:1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일로 전면 개장 1달을 맞는 세종호수공원에서 1일 호수 시원한 분수가 뿜어져 분위기를 돋우고 있다.

ⓒ 세종/최준호 기자
유명 관광지가 부족한 세종시에서 지난달 2일 전면 개장된 세종호수공원이 대표 관광지로 뜨고 있다. 기자는 개장 1달을 맞는 이 공원을 토요일인 1일 오후 들렀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 탓인지 호수 곳곳에서는 1천여명의 인파가 피서를 즐기고 있었다. 2주전인 지난달 18일 찾았을 때보다 2배 이상은 돼 보였다. 이처럼 인파가 몰리는 데에는 에메랄드 보석처럼 푸르고 깨끗한 호숫물이 한몫을 하는 것처럼 보였다.

2일로 전면 개장 1달을 맞는 세종호수공원의 수상무대섬에서 1일 오후 관광객들이 더위를 피하고 있다.

ⓒ 세종/최준호 기자
총리실 쪽 호수 가장자리에서 가끔 뿜어대는 대포분수와 광장분수도 분위기를 돋궜다. 공연장인 중앙무대섬에서는 50여명이 좌석이 앉아 시원하게 분수와 전월산,호수를 바라보며 더위를 식히고 었었다.

호수 남쪽에 자리잡은 '물놀이섬'에선 이미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됐다. 가족이나 연인끼리 이곳을 찾은 200여명이 물놀이나 모래찜질을 즐기고 있었다. 정부가 지난달 17일부터 시행한 '차 없는 거리'도 정착돼 주정차 무질서는 거의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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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호수공원 물놀이섬 주변에는 바닷가 해수욕장과 같은 백사장도 설치돼 있다. 파라솔이 등장한 1일 오후 모습.

ⓒ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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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나 연인들의 물놀이 장소로 안성맞춤인 세종호수공원 몰놀이섬의 1일 오후 모습.

ⓒ 최준호 기자

토요일인 1일 오후 세종호수공원 입구 모습. 경찰·시청·행복청 등 관계 당국이 공동 명의로 내건 '불법 노점상 영업 금지'란 제목의 현수막이 곳곳에 붙어 있었지만 공원 입구에 노점상 20여명이 난립,노점상 거리를 방불케 했다.

ⓒ 세종/최준호 기자
하지만 공원 개장초부터 대두된 불법 노점상 문제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듯했다. 2주전과 달리 경찰·시청·행복청 등 관계 당국이 공동 명의로 내건 '불법 노점상 영업 금지'란 제목의 현수막이 곳곳에 붙어 있었지만 소용 없었다. 노점상들은 단속 공무원들을 비웃는 듯했다. 공원 입구에 20여명이 난립,노점상 거리를 방불케 했다.

불법 노점상은 '명품 세종시'를 건설하는 데 대표적인 암적 존재들처럼 보였다. 윤형식(43·회사원·대전시 서구 둔산동)씨는 "아까운 세금으로 만든 호수공원은 전 국민의 소중한 관광자원"이라며 "세금도 내지 않고 불법으로 영업을 하는 노점은 관광객들이 우선 이용하지 않으면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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