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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5.26 19:33:21
  • 최종수정2015.05.15 15:58:01

26일 본보가 주최한 제7회 클린상당산성 가족걷기대회가 시민 2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펼쳐졌다. 참가자들이 상당산성 남문 광장을 출발해 산성일주로를 따라 경쾌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 김태훈 기자
신록의 계절 5월을 만끽할 수 있는 청주 상당산성이 오색 풍선의 향연으로 장관을 이뤘다.

가족과 연인 등 상당산성을 찾은 시민들이 올바른 산행문화 정착을 기원하며 날린 풍선이다.

26일 상당산성 남문 광장에서 열린 7회 클린상당산성 가족걷기대회가 시민 2천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충북일보가 주최하고 청주시가 후원한 이 대회는 참가자들이 걷기운동을 통해 건강도 챙기고 자연보호에도 앞장설 수 있는 일석이조의 대회다.

여기에 자전거 100대와 양문형 냉장고, 드럼세탁기, 40인치 TV, 노트북 등 100여 가지의 경품까지 얻어가는 행운이 뒤따르니 해를 거듭할수록 시민들의 호응도 대단하다.

이시종 충북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청주시의회 임기중 의장·최광옥 부의장·최충진(복지환경위원회) 위원장·오수희 의원이 시민들과 함께 했다.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은 참가자들은 본보 변근원 대표이사의 출발 신호와 함께 나눠준 쓰레기봉투를 들고 산성걷기에 나섰다.

상당산성 남문을 출발한 참가자들은 남문과 서문, 동문, 동장대, 저수지, 남문으로 이어지는 4.2㎞ 코스를 걸었다.

2시간 뒤 남문으로 되돌아온 참가자들을 위한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진행을 맡은 용춘브라더스(MC 박용관·장춘권)의 재치있는 입담과 함께 흥미진진한 경품 추첨이 시작됐다.

출중한 댄스 실력을 뽐낸 아이들, 숨겨놓은 끼를 늦깎이 나이에 선보인 어르신, '클린'이란 대회 타이틀에 맞게 쓰레기를 가장 많이 치워온 시민 등에게 자전거 경품이 쏟아졌다.

이날 최고의 경품(대상)인 양문형 냉장고의 행운은 김윤성(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충북공고 1)군에게 돌아갔다.

김 군은 "모처럼 부모님과 함께 나왔는데 산성 경치에 기분까지 좋아지는 하루였다"며 "예상치 못했는데 어버이날 드리지 못한 선물을 오늘의 냉장고 선물로 대신하겠다"고 말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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