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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당, 한나라 탈락자 영입 공들여

이용희·오효진 공천 확정…서규용·윤의권 등 접촉

  • 웹출고시간2008.03.18 21:52:1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자유선진당이 18일 이용희(보은·옥천·영동), 오효진(청주 흥덕을) 예비후보의 공천을 확정했다.

선진당 관계자는 이날 “이, 오 예비후보의 공천이 확정됐고 나머지 선거구는 20일께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선진당은 당초 선진당 행이 유력시되던 한범덕 전 행정자치부 차관의 영입을 포기했다.

대신 서규용 전 농촌진흥청장과 지난 16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청주 상당 선거구에 출마했던 윤의권씨를 영입하려는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선진당 충북도당 최명수 대변인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후보로 경륜과 능력을 겸비한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삼고초려 하고 있지만 한 전 차관은 영입대상이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그는 추가 영입대상 인물에 대해 “중앙당 차원에서 1-2명을 전략 공천하기 위해 영입작업을 진행 중으로, 대상은 청주청원이 고향이며 전직 중앙관료 출신”이라고 말해 최근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서규용 전 농촌진흥청이 유력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이어 “충북도당 차원에서는 기업인 출신 Y씨를 영입 교섭 중에 있으며 그가 청주 상당구에 출마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혀 윤의권씨가 물망에 올랐다.

한편 송석우(증평·진천·괴산·음성)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선진당 탈당 및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지만 오후에 이를 번복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에서 “이번 총선을 통해 정치가 국민을 위한 것이 아니고 일부 정치인의 전유물로 전락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18대 총선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모든 것을 이 시점에서 중단하고 정치일선에서 물러나고자 한다”고 정치세태를 강력 비난했다.

하지만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불출마를 선언했으나 지지자들의 무소속 출마 권유를 받아들였다”며 이날 오전에 발표한 총선 불출마 선언을 번복했다.

이에 대해 정가 관계자는 “선진당이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경대수 전 제주지검장을 영입하려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송 예비후보가 이 같은 결정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조항원·김홍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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