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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일 충북도내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지난 10일 오전 5시50분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한 공장 인근 도로에 주차된 트라제XG 승합차 안에서 P(40)씨가 숨져 있는 것을 길을 지나던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P씨는 승합차 앞좌석에 누워 숨져 있었으며 승합차 안에서는 타다 남은 연탄재와 함께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박씨가 의료기기 사업을 하다 최근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왔다는 유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11일 낮 12시50분께 영동군 심천면 심천역 인근 경부선 철도에서 동대구를 출발해 서울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에 L(90)씨 할머니가 치여 숨졌다.

기관사 P(49)씨는 "선로를 지나가는 할머니를 발견하고 비상 제동을 했지만 멈출 수 없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12일 옥천지역 한 지방도에서는 세제 원료를 싣고 가던 화물차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화물차에 실려 있던 세제 원료가 인근 하천으로 유입돼 소방당국이 긴급 제거 작업을 벌였다.

이 날 낮 12시께 옥천군 동이면 도로에서 세제 원료인 실리콘 에멀션 계면활성제를 싣고 가던 5t 화물차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적재함에 실려 있던 200ℓ 드럼통 6개가 파손되면서 드럼통 안에 있던 실리콘 에멀션 계면활성제 1천ℓ 이상이 인근 명태곡 소하천에 유입됐다.

사고가 나자 옥천군과 소방당국은 공무원과 폐기물처리 전문업체 관계자 등 55명을 현장에 보내 하천에 임시 둑을 설치하는 등 5~6시간 동안 수거 작업을 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 L(46)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이호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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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