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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사는 청원·따뜻한 지역사회 조성 노력"

차태환 청원군기업인협의회장 취임
동반성장으로 글로벌 경제 위기 극복

  • 웹출고시간2013.01.10 19:16:5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글로벌 경기 위축과 내수부진으로 중소기업들의 올해 경기전망은 어둡기만 하다.

하지만 청원에서는 이러한 경제여건을 똘똘 뭉쳐 현명하게 극복하면서 동반성장의 발판으로 삼는 CEO들의 활약이 감지되고 있다.

청원군기업인협의회가 2013년을 '잘사는 청원 만들기', '따뜻한 지역사회 발전 조성'의 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10일 신임 회장으로 취임해 앞으로 2년간 협회 수장을 맡은 차태환(49·사진) 회장의 각오는 남다르다.

차 회장은 옥산면 호죽리에서 ㈜아인앤에스, ㈜선우켐텍, ㈜선우테크앤켐 등 3개 중소기업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전문 경영인이다.

취임식에 앞서 만난 차 회장은 "임기 동안 안으로는 청주·청원 행정구역통합을 앞두고 회원들의 화합을 도모할 시기로 밖으로는 불안한 글로벌 경기를 극복해 나가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차 회장은 "청원군기업인협의회는 회원사 친목도모, 정보교류, 지역사회발전 기여라는 3가지 목표를 안고 출범한 만큼 그 뜻을 이어나가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공부하는 CEO'를 타이틀로 경영에 도움이 되는 세미나를 개최해 CEO와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7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함께하는 충북, 대·중소기업 동반자대회'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모델로 관심을 받았던 ㈜선우켐텍의 사례를 덧붙여 차 회장은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차 회장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경제민주화', '동반성장', '상생'이라는 경제용어는 의미적으로 모두 같은 말로 어느 한 쪽의 노력만으로는 실현 시킬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노력과 결실이 맞물려 진행돼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차 회장은 "대기업은 협력사인 중소기업이 자생할 수 있도록 구매단가를 현실성 있게 책정하고 기술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또 중소기업은 대기업이 요구하는 품질, 비용, 서비스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기업 취업만 쫓는 예비사회인들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차 회장은 "조직사회에서 자기 자신의 얼마만큼의 열정을 갖고 노력하느냐에 따라 비전이 달라진다"며 "비전과 꿈을 실현하는 것은 오로지 자신의 몫으로 직장보다는 직업과 적성에 맞는 삶의 현장에서 꿈을 키우고 이뤄나가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차 회장은 이어 "청원지역 CEO들을 도와준 이종윤 군수와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청원군기업인협의회는 청원군민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에 내정된 차씨를 회장으로 선임했다.

청원지역 5개 중소기업 대표가 모여 지난 1982년 4월 창립한 협의회는 현재 370여개 중소기업의 CEO가 회원으로 가입, 활동해 오고 있다.

신임 차 회장은 옥산면 호죽리에서 ㈜아인앤에스, ㈜선우켐텍, ㈜선우테크앤켐 등 3개 중소기업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차 회장은 지난 2008년 품질경영우수기업 지정과 2009년 중소기업청 우수기업인 표창, 2010년 청원군민대상 기업경영부문 표창을 수여하는 등 지역발전을 이끄는 유망기업의 CEO로 인정받고 있으며 강내면기업인협의회 부회장과 옥산면기업인협의회 부회장을 겸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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