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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대수 "SOC만 계속사업 아냐, R&D 발굴해야"

"정부, 충청내륙고속도로-청주공항 지역균형발전 고려해야"

  • 웹출고시간2013.01.02 20:00:1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경대수(새누리당, 증평·진천·괴산·음성) 의원은 충북유일의 국회 예산결산위원으로서 숙원사업의 증액을 위해 막전막후에서 특임을 수행했다. 더 많은 예산확보를 위해선 R&D사업의 발굴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강하게 제시했다.

경 의원은 지난해 12월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 사무실에서 본보 기자와 만나 "증액이란 게 결국 기획재정부 등에서 받아줘야 가능한 것"이라며 "이번에 설득을 해서 증액을 시켜야 하는 역할을 했는데 만만찮은 일이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날 R&D사업의 발굴을 역설했다. "충북은 R&D사업 항목이 타 시·도에 비해 부족하다"며 "그러다보니까 R&D사업과 관련된 예산을 확보하려 해도 확보할 수가 없었다"고 아쉬워했다.

특히 "SOC사업만 계속사업이 아니다. SOC에만 매달리지 말고 충북을 견인할 수 있는 R&D사업을 발굴해야 한다"며 "SOC는 SOC대로, R&D는 R&D대로 각각의 예산을 확보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그럴때 결과적으로 예산을 더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덧붙여 "충북이 국토해양부와 관련된 SOC사업에 너무 치중돼 있어 R&D예산에서 손해를 보는 측면이 있다는 얘기를 기획재정부 고위 예산담당관들 한테 들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정부 예산편성단계에서부터 예산확보를 위한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전제한 뒤 "국회 각 상임위에 속해 있는 지역의원들과 도가 연초부터 움직여야 한다"며 "예를 들어 농림과 관련된 사업이면 농림위원인 나와 도가 함께 농림부를 상대로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을 뜻한다"고 했다.

그는 여야의 합심도 당부했다. "여야가 합심하는 지역에서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하는 것을 봤다"며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지역사업과 관련해 다른 견해를 갖고 있는 부분도 있는데 지역숙원사업을 해결키 위해선 정보를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경 의원은 "예산확보 중 기억에 남는 게 무엇이냐"는 질문엔 "충북발전을 이끌 수 있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사업과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확장 사업 예산을 확보한 게 의미가 크다"며 "정부는 시작단계인 이 두 가지 사업이 지역균형발전 측면과 깊게 연관된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구와 관련해선, "음성 꽃동네 입소자의 80%가 타 지역 주민인 만큼 복지예산을 국가가 전액 보조해야 한다는 주장을 강하게 했다"며 "음성군이 부담 중인 예산(61억원)과 비교할 때 흡족할 수준은 아니지만 32억원을 받아 내면서 다른 사업비도 확보한 점"이라고 했다.

경 의원은 "이번 예결위 활동은 예산의 흐름과 지역 숙원사업 등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지는 계기였다"며 "이를 바탕으로 증평·진천·괴산·음성의 의원으로서, 또 충북의원으로서, 지역발전을 이루는데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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