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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12.17 14:21:0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옥천 삼양초등학교(교장 박주용)는 17일 독서마라톤 참가아동에 대한 시상을 했다.

각 부문별 완주상(19명) 및 완주는 못했지만, 꾸준히 책을 읽고 독후활동 기록이 우수한 아동을 선정해 특별상(8명)을 시상했다.

이번이 세번째인 독서마라톤 대회는 4월 9일부터 10월 28일까지 약 7개월에 걸쳐 진행된 장기독서프로그램으로 개인, 학급별로 신청을 받아 대회를 시작했다.

육상경기 종목의 하나인 '마라톤'을 독서활동에 접목시킨 대회로 거리 '1m'당 도서 '1쪽'을 읽는 양으로 환산한 대회로 독서통장이나 다독상처럼 도서 권수의 누적수가 아닌 책의 쪽수로 진행된다.

대회에 참여하면서 아동들 스스로 완주를 위해 단순흥미위주의 도서 및 저학년 수준의 독서에서 벗어나 본인 수준에 맞는 도서를 선별한다는 점은 이 대회의 가장 큰 매력이다.

또한, 가족과 선생님이 나의 도전을 응원해 주고 계신다는 동기 부여를 하기 위하여 독서기록장을 작성하면 부모님 또는 담임선생님 확인을 받은 후 도서관에 제출·최종적으로 사서교사가 검토하여 확인도장을 찍어주는 것으로 진행된다.

이러한 과정을 7개월 동안 성실히 지속적으로 유지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임에도, 완주한 학생들은 한 학년 동안 적게는 34권에서 많게는 1천362권까지 다양한 책을 접하고, 독후활동을 기록하는 과정이다..

이번 독서마라톤 하프코스(약2만1천쪽) 완주한 황유민(1년) 학생은 "생각했던 것처럼 쉽지가 않았다. 책 읽는 건 재미있었지만, 글로 남기는 게 어려웠다. 그래도 다 해놓고 보니 정말 좋았다. 다음에는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7개월간의 긴 여정을 완주소감문에서 밝혔다.

삼양초등학교는 2013학년에도 독서마라톤을 독서교육 특색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독서교육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지역사회에서 경험할 수 없는 색다른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아동들에게 제공하여 가정과 학교가 하나 되어 책 읽는 분위기 조성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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