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음성군, 혁신도시 폐기물시설 부담금 산정기준 마련

LH공사, 택지개발 폐기물시설 설치비용 산정 근거 44억원 부담 입장

  • 웹출고시간2012.11.27 15:10:2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LH공사가 혁신도시 내 폐기물처리시설을 설치하지 않고, 음성·진천이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는 광역쓰레기처리시설을 이용하게 됨에 따라 이 시설 이용에 따른 비용 산정을 놓고 음성군과 LH공사간 이견차를 보이고 있다. 이에 음성군은 시설부지 매입비용·소각시설 설치비용·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비용 등에 대한 산정기준을 담은 개정 조례안을 지난 26일 열린 정례회에서 통과시켜 군이 요구하는 제반 비용을 받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게 됐다.

음성군은 지난 26일 오후 열린 241회 음성군의회 2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음성군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상정해 통과됐다.

이 조례안에 따른 산정 비용은 LH측의 시설 부담금이 83억원으로, 당초 LH가 제시한 44억원보다 2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음성군은 하루 폐기물 배출량이 음성과 진천지역에서 70t, 혁신도시에서 40t 등 110t이 배출 될 것을 감안해 LH가 시설확충에 대한 부담금을 지불해야 한다고 제시한 바 있다.

이는 음성군과 진천군이 음성광역폐기물처리시설 건설비용으로 부담한 군비 265억원과 주민지원기금 220억원 등 485억원을 하루 폐기물 배출량 110t으로 나누어 산정한 금액이다.

하지만 LH측은 환경부가 고시한 '택지개발에 따른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비용 산정에 관한 표준 조례안'을 근거로 들어 44억원만을 부담하겠다는 입장이다.

반재일 음성군 환경보호과장은"개정 조례안이 군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산정한 부담금액을 일시 또는 분할 납부할 것인지를 놓고 LH측과 협의에 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천군도 음성군과 마찬가지로 의회에 상정할 충북혁신도시 폐기물처리시설 부담금 관련 조례 개정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