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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곡계곡 한켠에 버려진 음식물 쓰레기

35도을 웃도는 더위를 피해 괴산군의 유명 피서지인 칠성면 쌍곡계곡을 찾았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계곡 진입로 양쪽 길가에는 어김없이 주차된 차량으로 인해 차량 통행이 불편함을 넘어 운전자들간의 신경전까지 발생하고 있었다.

간신히 차를 주차하고 계곡으로 내려가자 오는동안의 피로가 사라지는 느낌을 받을정도로 시원한 풍경이 펼쳐지고 계곡물에 세상근심을 잊어버리고 즐기는 관광객들의 모습이 보였다.

그러나 한가지 아쉬운 점은 아직까지도 피서지에서의 시민의식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숲속 한켠에는 누군가 먹다버린 음식물이 쌓여 파리와 각종 벌레들이 들끊는 모습을 보니 답답한 마음마저 들었다.

이어 찾은 연풍면 용성계곡은 그야말로 아직까지 관광객들이 덜 찾는 천혜의 피서지였다.


용성골 계곡은 괴산군 연풍면 신혜원 마을에 위치해 있으며 이 마을로부터 깃대봉 계곡을 따라 시원한 물이 흘러내리며 그 길이가 3km나 된다.

특히 깨끗한 화강암바위로 이루어진 계곡의 반석을 타고 흐르는 계곡수는 상류에 오염원이 전혀 없어 2002년엔 충북의 깨끗한 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계곡전체가 작은 폭포와 소의 연속으로 이루어져 있어 절경 또한 아름답기 그지없고 동쪽으로 뻗은 완만한 계곡으로는 말용소를 포함한 두개의 소와 반석을 타고 흐르는 폭포가 있으며 남쪽으로 뻗은 경사진 계곡에는 7-8개의 소와 작은 폭포들이 늘어서있다.

대중교통은수안보 괴산간 시내버스가 1일 8회운행하며승용차는 연풍면 새터마을이나 한섬지기 마을을 찾으면 된다.

용성골 계곡은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 303번지 일원으로 주차는 새터마을에서 100여미터 떨어진 새재골 휴게소에 주차해야 한다.

괴산/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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