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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박광민 충북엔지니어클럽 초대 회장

"과학 존중되고 기술 중시되는 풍토 만들겠다"

  • 웹출고시간2012.07.04 19:20:0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국엔지니어클럽이 국정운영의 민간채널 역할을 담당하는 산업·과학·기술계 대표기구로 성장하고, 이를 통해 과학이 존중되고 기술이 중시되는 풍토를 확립하고, 미래의 엔지니어를 육성·성공시키는 단체가 되겠습니다."

4일 창립대회에서 충북엔지니어클럽 초대 회장에 선출된 박광민(61·사진) (주)세일하이텍 대표이사의 취임 소감이다.

박 회장은 이날 충북 경제 성장과 발전을 위한 산·학·연·정 간 엔지니어들이 모인 창립총회가 열리게 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역 엔지니어들의 이 같은 작은 몸짓이 지역 과학기술산업 발전과 궁극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조언과 격려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어 "충북엔지니어클럽은 33명의 임원과 200여 명의 회원으로 시작해 선진과학기술자 초청세미나, 미래과학 꿈나무육성 및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해외 엔지니어클럽 교류 추진 등에 나설 것"이라며 "또한 충북엔지니어 활동소식지 발간, 인적 네트워크 구축 활성화 등을 통해 앞으로 '엔지니어가 행복한 충북'을 실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과학기술은 인류문명 발전과 삶의 질 향상에 지대한 공헌을 해 왔을 뿐만 아니라 국가의 흥망성쇠를 결정하는 필수 불가결한 요소다"며 "대한민국이 전쟁 후 50년만에 최빈국에서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으로 성장하기까지 우수한 인재가 이공계를 지망하고 열정을 쏟아 부었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또 "특히 산업현장에서 불철주야 땀 흘려온 엔지니어들이 있었기 때문에 경제대국이 가능했다"며 "한국엔지니어클럽은 지난 70~80년대 산업발전과 경제개발 주역이었던 산·학·연·정 대표인사 32명이 발기하고 최고의 과학기술인 228명이 결성한 국내 최고의 과학기술인 친목단체다"고 소개했다.

박 회장은 특히 "지난 1974년 설립 후 현재까지 각 분야 과학기술인의 친목을 향상시키고, 과학기술인의 사회적 지위향상과 권익을 옹호해왔다"며 "상호 간 지적교류와 기술협력으로 국가공업기술의 진흥과 산업발전 및 국민의 과학화 시책에 기여했다"고도 했다.

박 회장은 덧붙여 "충북엔지니어클럽이 전국 13번째로 '엔지니어가 행복한 충북'이라는 목표를 갖고 오늘 출발하게 됐다"며 "이제는 충북에서 생활하는 후배 엔지니어들에게 멋있고 훌륭한 선배 엔지니어가 되도록 다 같이 손잡고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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