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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비청주권 동반성장 이끌겠다"

국립암센터 유치는 별개의 문제

  • 웹출고시간2012.06.28 19:34:2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시종 충북지사는 28일 주민의 자율적 의사에 따라 청주·청원통합이 결정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비(非)청주권' 지역의 동반성장을 특별히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충북도청 브리핑실에서 '청주·청원 통합시 탄생을 경축하는 대도민 담화문'을 통해 "도는 청주권에 대통합시가 탄생함으로써 혹시 소외될 수도 있는 비청주권 지역도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균형발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청주권 지역은 청주시·청원군을 제외한 10개 시·군을 의미한다.

청주시(67만)와 청원군(15만) 인구는 82만명으로 도내 총 인구 159만명의 62%나 된다.

이 지사는 "본래 하나의 생명체였던 청원·청주가 1946년 둘로 갈라졌다가 66년만에 마침내 하나의 생명체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며 "지난 27일은 청원·청주가 대한민국 헌정사상 최초로 주민투표에 의해 통합을 결정한 역사적인 날"이라고 했다.

이 지사는 "청원·청주는 인구 100만명 수준의 대통합시, 중부권을 대표하는 성장거점지역으로 부상할 것"이라며 "특별법 제정 등 2014년 7월 통합시 출범 전까지 필요한 준비작업을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했다.

이 지사는 국립암센터 분원 오송유치를 통합 인센티브에 포함시키자는 의견에 대해 "정부에 대한 통합 인센티브는 법개정을 통해 보통교부세의 확장, 통합시 기구와 인원, 통합총사와 관련된 것들이 될 것"이라며 "국립암센터 오송유치 문제는 별도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오송에 임상시험센터 같은 대규모 연구단이 유치되는 것이 목적이었지, 꼭 국립암센터를 유치하자는 뜻은 아니다"며 "통합시에 관련된 사안은 그대로 추진하고, 지역현안 문제는 별개로 추진동력을 찾아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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