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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주인의식 실종…예산낭비 직결

버스승강장 파손·공설운동장 낙서 빈번
"군민들이 공공시설물에 애착 갖고 사용해야"

  • 웹출고시간2012.06.25 16:30:0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옥천군 청성면 우산리 폐고속도로에 유리가 파손된 버스승강장이 수개월째 방치되고 있다.

ⓒ 손근방기자
옥천군 일부 공공시설물이 주인의식 실종으로 파손되거나 훼손이 잦아 예산낭비가 되고 있다.

옥천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유리가 파손되거나 지붕누수 등 10건의 버스승강장에 대해 2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보수한다.

또 버스노선 변경에 따라 내년 1억원의 예산을 들여 10개소에 승강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그러나 군이 이 처럼 승강장에 대한 보수를 하고 있지만 일부 주민들의 공공시설물 이용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파손이 끊이질 않고 있다.

옥천군 청성면 우산리 폐고속도로 옥천방향 버스승강장은 옆 유리가 파손된 채 수개월째 방치되고 있다.

또 군북면 자모리 옥천방향 버스승강장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옆 유리가 파손됐고 군서면 일부 승강장도 유리가 파손됐지만 보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반면 군이 읍면을 통해 버스승강장에 대한 실태파악을 요청했지만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옥천군 옥천읍 공설운동장 본부석 및 계단 곳곳에 청색 스프레이로 묻지마식 낙서를 해 군이 정비했다.

ⓒ 손근방기자
여기에 공설운동장 본부석도 지난주에 수난을 당했다.

지난 18일 운동장 본부석 밑 기둥과 계단 등 곳곳에 청색 스프레이로 각종 낙서를 해 이를 발견한 사업소가 예산을 들여 21일 페인트로 정비를 하느라 애를 먹었다.

일부 몰지각한 청소년들이 감정적 분풀이 소행으로 보이지만 공공시설물에 대한 주인의식이 없어 일어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일부 주민들이 부주의와 고의로 승강장 등을 파손하거나 훼손하는 사례가 많다"며 "승강장 보수는 읍면을 통해 접수받아 실시하고 있으며 시설물을 이용하는 군민들이 보다 애착을 갖고 사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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