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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6.24 16:10:2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동문들의 오랜 숙원인 일반고로 변경이 성사돼 기쁨니다.앞으로 동문들과 힘을 합쳐 우수 인재 육성을 통해 잃었던 학교의 명예를 되찾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22일 충북도교육청으로부터 '2013년도 특성화고교 교명변경, 운영체제 및 학과 개편' 확정통지를 받은 유환일(사진) 충주농고 교장은 10년묵은 체증이 내려간듯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충주농고 동문(37회졸)인 유 교장은 "과거 충주농고는 실업계였지만 국회의원 등 훌륭한 인재를 많이 배출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학교였다"고 회고하고 "그러나 학부모들이 입시위주의 교육과정 선호로 인해 충주지역에서 가장 수학능력이 열악한 학교로 전락돼 수년전부터 동문회를 중심으로 일반고교 전환이 추진돼 왔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유 교장은 "2013학년도부터 농업중심의 학과가 폐지되고 일반계 학과 6개반을 모집하게 된다"며 "우선 학생들의 학습능력을 키워줄 기숙사 등 일반계고 운영체제에 맞는 시설을 확충하고, 동문회와 협의해 장학재단을 설립, 우수인재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 교장은 특히 "이제 충주지역에 8개의 일반계고교가 있는 만큼 고교 선발 평준화 지역으로 전환해 우수 인재들이 골고루 배치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충주농고는 2013년부터 교명을 '국원고'로, 학과는 생명자원고, 식품생명과,조경과, 환경보전과 등이 폐지되고 일반계 학과로 전환돼 신입생을 모집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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