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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주부전문인클럽 청주지부 김옥배 회장

"요즘 대세는 부모교육"

  • 웹출고시간2012.06.20 16:45: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올해 주부전문인클럽 청주지부를 새롭게 이끌어가는 김옥배(59·사진) 회장.

결혼 전 교직에 몸담았던 경험을 살려 1999년 학생상담 자원봉사를 시작한 것이 지금에 이르게 됐다.

청주시지역사회교육협의회 부모교육 강사이자 청주시청소년지원센터 심성전문 강사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김 회장을 만나봤다.

-'주부전문인클럽 청주지부'는 어떤 곳인가.

"청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KACE)에 소속된 기관이다. 사회참여 욕구가 강한 200여명의 전문직 종사 주부들이 배움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평생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는데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는 곳이다."

-청소년 상담·부모 교육을 시작한 계기.

"결혼 전 7년 간 대성여상에서 세계사를 가르쳤다. 결혼과 더불어 육아, 가사로 인해 사회활동을 접었다가 1999년 교직 경험을 살려 서원중학교에서 상담 자원봉사를 자청했다. 이를 계기로 청소년 상담, 부모 교육 등을 강의하며 사회활동을 다시 하게 됐다."

-최근 요구되는 강의는 어떤 내용인가.

"처음 청소년 상담을 시작했을 때 또래 아이들이 겪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는데 더 많은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내 자신 스스로가 공부를 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 역시 대학원을 다니고 다양한 수업을 들으면서 강사로서의 자질을 높이려고 부단히 노력했다. 마찬가지로 요즘 대세는 부모 교육인 듯 하다. 좋은 부모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좋은 열매(자녀)를 얻기 위해 좋은 나무(부모)가 되는데 다양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

-앞으로의 계획.

"지금까지 7년 동안 충청대학에서 인성교양 과목을 맡고 있다. 그저 한 사람의 상담 자원봉사자로 시작한 것이 일이 제대로 커졌다. 내 그릇이 점점 커질수록 비워내야 할 때를 아는 사람이 되고 싶다. 상담가로서 훌륭한 후배들이 많이 배출되고 있는 만큼 그들의 길을 열어 주는 선배로 남고 싶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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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