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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6.18 11:18:0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군 노인복지관에서 운영 중인 들국화교실에서 노인들이 컴퓨터 교육을 받고 있다.

최근 노인인구가 급증하면서 진천군이 고령사회로 진입한 가운데 지역 노인들의 평생교육과 취미 여가활동도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천군 노인복지관(관장 정재택)은 노인들의 다양한 여가활용과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며 행복한 노후생활이 될 수 있도록 평생교육프로그램인 들국화교실을 상·하반기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 개설해 운영 중인 노인복지관 들국화교실에는 6월 현재 교양교육으로 서예, 한글, 한문, 일본어, 컴퓨터와 건강증진으로 민속생활 체조, 기체조, 요가, 라인댄스 취미여가로 가요, 농악, 난타, 하모니카 등 프로그램 20개 강좌에 700여명의 노인이 등록해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매주 수요일에 운영 중인 가요교실에는 300여명이 참여, 흥겨운 노래 가락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또 건강증진을 위해 운영 중인 민속생활 체조팀은 각종대회에 출전하여 수상하는 등 생거진천 노인의 생동감 넘치는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올해 새로 개강한 하모니카반에는 20여명의 수강생들이 과거 젊은 시절을 회상하며 동요와 가요 등을 배우고 있다.

컴퓨터 교실에 참여한 김동희(71) 노인은 "늦게나마 배우고 익힌 솜씨로 동료끼리 이메일과 동영상을 주고받을 수 있어 매우 재미있고 교육에 참여하길 잘했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노인복지관은 하반기 들국화교실을 오는 7월~12월까지 하반기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하고 오는 21일까지 대상자를 모집한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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