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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규 충청대 총장 취임 1주년 인터뷰

"특성화 통해 '취업중심 대학' 위상 높이겠다"

  • 웹출고시간2012.06.17 17:57:2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편집자 주

유선규 충청대 총장이 지난달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충청대는 '취업이 잘되는 대학'으로 전문대로서의 위상을 전국에 떨치면서 발전을 거듭해오고 있다.

전문대로서 발전 가능성이 기장 밝은 대학으로 손꼽히고 있는 충청대의 유선규 총장을 찾아 취임 1주년에 대한 소회를 들어본다.
△취임 1년 소회는?

-대학의 위기 환경 속에서는 조직운영의 효율화가 중요하다. 취임 후 대학의 각종 실태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기존의 대학운영시스템으로는 미래를 보장할 수 없음을 절실히 느껴 우선 조직을 슬림화하여 인력활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내실을 기하는데 주력했다. 구성원들의 마음고생은 있었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다고 판단된다.

법인의 재산 환수와 관련해 법적 소송 중에 있었는데 지난 5월 대법원으로부터 승소 판결을 받아 법인 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고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지난 1년간 추진한 사업과 성과는?

-대학은 교육이 우선이다. 교육 수요자와 사회가 원하는 교육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대학의 역량을 집중했다. 지난해 국가고객만족도 대학부문 전국 3위를 차지했고 대학청년고용센터 성과평가는 4년제 포함 전국 1위에 올랐다.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캠프와 취업률 향상을 위한 학과별 성과관리 체계 도입 등을 통해 취업률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간호학과가 신설학과임에도 충북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4년제로 승격되었다.

지난 1년간의 성과로는 국가 고객만족도 대학 부문 전국 3위, 산학협력중심대학육성사업 우수기관 평가, 대학청년고용센터 성과평가 전국 1위(4년제 포함), 전문대학중 유일하게 간호학과 4년제 승격, 정체된 조직의 체질개선을 위한 조직개편 단행, 행정 조직의 슬림화로 조직의 효율성 제고, 보직교수 축소를 통한 교원의 행정업무 경감 및 학생교육 집중도를 높여 교육의 질 개선, 취업률 향상을 위한 학과별 성과관리 체계를 마련했다.

△정부의 대학에 대한 구조개혁과 학령인구 감소등으로 대학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느데 이에 대한 충청대학교의 대책 방안은?

-대학 평가의 주요 지표인 3률 즉, 신입생 충원율, 재학생 충원율, 취업률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대학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 현장중심의 맞춤형 교육과 산학협력체계 구축, 지역산업과 연계한 대학 강점분야 중심의 특성화로 취업 중심 대학으로써의 위상을 높여가겠다.

내년에는 '전문대학 기관평가'가 예정돼 있다. 기관평가 인증을 통해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교육의 질 개선 및 직업교육의 국제화 기반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정체된 조직의 체질 개선에도 지속적으로 힘을 쏟을 예정이다.

△취임 당시 수도권 자원 유치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강조하신 바 있다. 시행한 프로그램이 있다면?

-입학자원의 다변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수도권 남부를 거점으로 광고 등 수도권 학생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부터 시행되는'생애지도 교수제'및 '취업디자인'교육을 체계적으로 정착시켜 재학 중일 때 뿐 아니라 졸업 후에도 학생상담, 진로지도 등 학생들이 찾아오고 머물고 싶은 대학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우리대학만의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학생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단계적으로 시행할 생각이다.

△앞으로 계획은?

-내년은 충청대가 개교 30주년이 되는 해다. 대학발전계획과 대학시설 마스터플랜 등 중장기 발전 계획을 단계적으로 수립, 실행해 재도약의 기회로 삼을 것이다. 아울러, 학생들이 꿈을 갖고 찾아오는 대학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주력하고 신경쓰고 싶은 분야는 학생 중심, 교육 중심, 취업 중심의 대학'으로 거듭 나기, 현장중심 맞춤형 교육, 산학협력체제구축, 지역산업과 연계한 대학 강점분야 특성화로 취업 중심 대학으로써의 위상제고, 직업 교육의 거점으로 육성, 지역 발전 견인 등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교육의 질 개선 및 직업교육의 국제화 기반을 구축하겠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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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