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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농다리 진입로 정비공사, 특정 식당 특혜 논란

주민들, 특정 식당 편의제공 위한 군의 사전 계획 의혹 제기

  • 웹출고시간2012.06.03 15:59:2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일원 초평호권 관광 네트위킹 기반구축 사업 농다리 진입로 정비공사구간 식당 진입로 공사를 둘러싼 특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농다리 진입로 정비공사는 사업비 2억6천897만2천원을 투입, 길이 220m, 폭 7m 도막형 포장공사를 하고 있으나 이곳 A모식당 진입로 공사까지 진천군이 조성해 주고 있어 특혜의혹을 사고 있다.

군은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지로서 지방문화재인 농다리의 특성을 살리고 주변 경관과의 조화를 고려해 도막형 포장 등을 특색있는 시설물 조성을 통한 도로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군은 이곳 식당 진입로 길이 15m, 폭 7m 진입로 포장공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준공 후 식당에 진입로를 임대할 계획으로 알려지면서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주민들은 "군이 특정 한 음식업체 손님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군민들의 세금으로 진입로 까지 공사하는 것은 이해하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식당 진입로가 관광객들을 위한 잔디밭 공원 있었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더욱이 "이곳 식당은 손님들이 들어갈 수 있는 식당 진입로가 애초부터 제대로 조성되지 않았다"며 "이와 같은 정황으로 볼 때 특정 식당 업체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사전에 행정기관에서 계획을 세워 놓은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떨쳐버릴 수 없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군이 사적 영리해위를 철저히 배제시키는 방향으로 현재 공사 중인 식당 진입로를 중단하고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한 공원으로 조성할 것을 촉구했다.

군 관계자는 "이곳 식당에 식품자재와 기타 필요한 물품 등을 운반하기 위해서는 도로변에 주차를 시켜야 하는 실정"이라며 "도로정비 사업을 추진하면서 관광객과 농경작 농민들의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진입로를 개설 후 임대하기로 계획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군이 앞으로 모든 관광지 도로변 식당에 관광객과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진입로를 조성해 줄 것인가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이곳 식당 진입로 조성에 따가운 눈총을 보내고 있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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