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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공산품 전시홍보관' 무용지물

지역 52개 기업체 생산제품 전시
군 홍보·관리 부족…이용객 저조

  • 웹출고시간2012.05.24 14:09:0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군이 관내에서 생산되는 공산품 홍보를 위해 전시홍보관을 운영하고 있으나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08년 4월 진천읍 진천사회복지관 1층에 공산품 전시홍보관을 개관했으나 전시홍보관을 찾는 관광객이나 주민들의 이용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곳 전시홍보관은 진천상공회의소에서 지난해까지 운영하다 운영비 등의 문제로 현재 군에서 관리하고 있으나 홍보와 관리 등이 부족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지난해 홍보관 운영을 넘겨 받으면서 반도체, 주방용품, 생활용품 등 지역의 52개 기업체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더욱이 홍보관이 지역 주민들 조차 운영되고 있는지 알지 못할 정도로 홍보가 부족해 본래의 기능을 상실하고 있다.

이곳 홍보관에는 취업지원센터 기간제 근로자 1명이 관리하고 있어 기업체 소개나 제품 설명 등은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나 운영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주민들은 홍보관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거나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주민 김모(진천읍)씨는 "복지관에 가다가 홍보관을 보지만 찾아오는 사람도 없고 늘 같은 제품이 전시돼 있는 것 같다"며 "홍보관을 제대로 운영하고자 한다면 군이 적극성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지역 기업체 제품 홍보를 위해 마련한 홍보관인 만큼 많은 예산과 인력을 들여 활성화하기는 쉽지 않다"며 "활성화 방안을 적극 모색해 보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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