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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형 "중부권 시대 여는 밀알 되겠다"

민주통합 도당위원장 사실상 확정
"충북서 받은 사랑·지지, 봉사로 갚을 것"

  • 웹출고시간2012.05.23 19:43:5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봉사하기 위해 도당위원장 맡을 생각을 했다. 민주통합당이 이번 대선에서 정권을 되찾아 국가가 제대로 가고 서민과 국민이 행복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

홍재형(청주 상당) 국회부의장이 최근 민주통합당 충북도당위원장 후보 공모에 단독으로 등록, 도당위원장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홍 부의장은 23일 국회부의장실에서 본보 기자와 만나 도당위원장을 맡게 된 이유, 특히 12월 대선과 관련한 도당운영 방향 등에 대해 말했다.

그는 "왜 도당위원장을 할 생각을 했느냐"는 질문에 "일부에선 '(유력 대선주자인)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지율이 충북지역에서 높은데 도당위원장을 맡는 것은 위험 부담이 있지 않느냐'며 말렸지만 국가와 충북, 당에 봉사한다는 생각을 하고 후보 등록을 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충북 국회의원들과 지역위원장들 모두가 도당위원장을 맡아 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정치적 재기를 위해 맡을 생각을 한 것 아니냐"고 묻자 "아니다. 도당위원장을 하든 안 하든 정치적 재기와는 상관이 없다"며 "충북지역에서 오랫동안 사랑과 지지를 받았다. 이를 갚기 위해 봉사하겠다는 생각을 할 뿐"이라고 답했다. 그는 지난 4·11 총선에서 낙선했다.

홍 부의장은 도당운영의 방향을 3가지로 꼽았다. "충북도민들이 다시 민주당을 지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첫 번째"라며 "그 다음은 우리당 대선후보 경선이 충북에서 공정한 경쟁 속에 이뤄질 수 있도록 경선관리를 잘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종목표는 우리당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기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정 대선후보 지원의사가 없느냐"는 질문엔 "사실 지지하는 후보가 있지만 도당위원장은 공적인 자리다. 엄정 중립을 지킬 것"이라며 "대선후보들이 소신껏 정책을 발표하고,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페어플레이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권교체를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말했다. "시대정신이 우리에게 있다"고 주장한 뒤 "지난 4년 동안 이명박 정권과 새누리당은 1%의 특권층을 위한 정책만을 내놨다"며 "우리당은 99%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청년실업, 양극화, 지역불균형 문제 등 국민이 원하는 변화를 위해 구체적인 정책을 준비 중"이라고 했다.

끝으로 홍 부의장은 "세종시에 9부2처2청이 이전해 온다. 이를 통해 중부권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충북경제를 살릴려면 먼저 정치적인 역량을 키워야 한다. 그동안 쌓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중부권 시대를 여는 밀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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