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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율량2지구에 국내 첫 'Complete streets' 조성

교통안전 로컬거버넌스 구축 녹색수도 기여

  • 웹출고시간2012.05.22 17:15: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LH(한국토지주택공사) 충북본부가 오는 2013년 12월 준공 예정인 청주율량 2지구 내에 사람 중심의 'Complete streets(완전도로)' 구현을 위한 교통안전사업을 추진한다.

'Complete streets'는 지난 2003년 미국에서 등장한 용어로, 기존의 자동차 중심 도로에서 소외됐던 보행자와 자전거, 대중교통 이용자를 배려하기 위한 도로 계획, 설계, 운영, 관리를 포함하는 획기적인 개념이다.

이번에 청주 율량2지구에 'Complete streets' 개념이 도입되는 것은 국내 최초 사례다.

LH는 교통안전전문기관인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에 '청주율량2지구 Complete streets 구현방안 검토용역'을 의뢰했다.

주요 용역내용은 도로 이용자의 안전한 통행공간 확보 및 환경 제공,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자전거 이용시설 구축, 도로 및 교차로에서의 교통안전성 확보방안, 시뮬레이션을 통한 통행분석 및 교통운영 성과평가 등 교통안전과 관련한 전반적 전략을 포함하고 있다.

LH 충북본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동차 중심으로 적용됐던 기존 관행을 재고해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 조성을 통한 교통사고의 예방을 도모하고 자전거와 대중교통 활성화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며, 도보·자전거 및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윤상 본부장은 "빠른 시일 내 청주시, 청주상당경찰서,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 및 시민단체 등과 교통안전 로컬 거버넌스를 구축하겠다"며 "율량2지구 성공적 사업수행과 더불어 안전하고 쾌적한 녹색수도 청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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