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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사업 추진 완급 조절 필요하다"

진천군의회 봉수근 의원 5분 발언

  • 웹출고시간2012.05.17 16:41:2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군의회 봉수근 의원(사진)은 17일 "급하지도 않은 대형 군수공약사업, 업적 쌓기에 무리하게 사업비가 집중돼 주민불편이 가중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봉 의원은 제20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주요 주민숙원인 군도와 농어촌도로, 도시계획도로가 대형 군수공약사업에 밀려 수십년간에 걸쳐 사업을 추진해도 완료하지 못하는 고질적인 주민불편 원성 민원이 되고 있다"고 제기했다.

봉 의원은 "올해 군에서는 총 31개 노선의 도로 사업에 94억3천200만원을 투입하고 있다"며 "하지만 대형 군수공약사업에 밀려 평균 3억4천만원의 소액사업으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봉의원은 "대형 군비투자 사업은 중·장기계획으로 여러 해에 걸쳐 추진하고 당장 주민이 불편을 겪고 있는 사업을 우선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으나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봉 의원은 실례로 "군도 12호선의 진천읍 신정리~이월면 송림리 구간은 지난 93년에 착공해 2008년까지 34%의 공정률을 보이면서 4m 넓이의 수백미터 농로를 기업체의 대형차가 왕래하면서 주민과 다툼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봉 의원은 "이는 2010년 지방선거 표심을 의식하고 여러 곳의 사업을 시공했으나 추진되지 않아 군민들에 불편을 초래하는 본보기"라며 "이러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군이 추진하고 있는 거액 군비 투자사업 추진의 완급을 조절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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