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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호 "국회의장? 지역구 사업·대선 올인"

"4만표엔 소망 담겨, 잠이 오지 않아"

  • 웹출고시간2012.05.01 19:25:1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9대 국회 전반기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송광호(새누리당, 제천·단양) 의원의 거취에 관심이 집중된다. 국회의장 또는 부의장에 출마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다.

송 의원은 당내 주류로 입장이 바뀐 친박(친박근혜)계 중진이고, 18대 국회에서 충북몫 지명직 최고위원과 국회 국토해양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국회 윤리특별위원장이다. 19대 국회 최연장자, 충북 최다선 의원 이기도 하다.

이런 경륜과 연륜이 의장단 출마설을 낳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송 의원은 1일 국회 윤리특별위원장실에서 본보 기자와 만나 "지역구 사업과 12월 대선에 주력하겠다"며 "자리에 신경 쓰는 사람 치고 일 잘하는 사람 못봤다. 기회가 되면 후반기에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총선에서 4만표를 넘게 받았는데 이 4만표는 산골에 사는 사람, 공직자, 청소부, 가정부 등의 한표, 한표가 모여서 만들어진 것"이라며 "4만표엔 유권자들의 소망이 담겨있다. 이를 생각하면 요즘 밤에 잠이 오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당선자 대회(30일)에서 자기소개를 할 때 다른 말 하지 않았다. 국민들의 생활 중심에 서 있는 정치를 하겠다는 말만 했다"며 "지역주민들의 이야기를 잘 들은 뒤 국정에 반영할 것은 반영하고 지역에 반영할 것은 지역에 반영하는 정치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당 지도부가 전반기 의장단 출마를 권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자 "그땐 맡을 수 있다. 하지만 아직 어떤 언질도 받은 것이 없다"고 답했다.

덧붙여 "대선을 잘 치르고 후반기 의장단에 출마를 해도 늦지 않다"고 했다.

송 의원은 차기대선과 충북 최다선 의원으로서의 역할에도 적극 나설 것임을 말했다.

그는 "지난 2007년 대선후보 경선 당시 박근혜 비대위원장을 공개적으로 제일 먼저 지지했다"며 "이번 대선에서도 경선이든 대선체제로 갈 때든 박 위원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위원장과 정치 일정을 놓고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나누지는 않았다"며 "그러나 마음이 통하는 사이는 눈빛으로 이야기 한다"며 박 위원장과 상호 신뢰관계임을 비쳤다.

송 의원은 '충북 최다선 의원 역할론'과 관련해선, "당연히 거중 조정자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충북 여야 의원들과 현안사업을 놓고 충북의 이익을 위해 머리를 맞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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