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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경대수·오제세 의원

선거결과 의미와 12월 대선전략은?

  • 웹출고시간2012.04.16 19:41: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4·11 19대 총선이 끝났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민주당)은 충북지역 총 8석 중 각각 5석과 3석을 획득, 희비가 엇갈렸다.

민주당은 지난 17대 총선에서 8석을 모두 석권했고, 18대 총선에선 6석을 차지했다. 그러나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과반수를 넘는 의석을 획득했다.

16일 양당 충북도당 위원장들에게 전화인터뷰를 통해 선거결과 의미와 12월 대선전략 등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새누리당 경대수(증평·진천·괴산·음성 국회의원 당선자) 충북도당 위원장과 일문일답.

△충북의 민심 어떻게 보나.

"과반 의석수를 넘긴 것은 도민들에게 낮은 자세로 다가간 것이 받아들여진 결과라고 생각한다. 특히 민주당이 지난 8년 동안 충북을 위해 무엇을 했느냐고 따져 물었는데 도민들이 공감을 해줘 이길 수 있었다. 도민들이 민주당의 8년을 심판한 것이다"

△도민들 기대에 어떻게 부응할 것인가.

"민주당과 다른 모습을 보일 것이다. 당선자 모두 임기가 시작되면 공약부터 챙기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민주당 소속 광역·기초자치단체장들이 많은데 대립이나 갈등관계가 아니라 충북을 위해 함께 일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

△12월 차기대선이 다가온다. 전략은.

"당선자와 당원 모두 합심해 더 낮은 자세로 도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대선에서 또한번 신뢰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신뢰 받는 길은 민주당 의원들이 제대로 하지 않은 지역 숙원사업을 새누리당 당선자들이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 등이 될 것이다"

△하고 싶은 말.

"새누리당 정말 열심히 하겠다. 앞으로 잘못한 일이 보이면 질책해 달라. 도민들이 원하는 정치를 하겠다. 새누리당이 또 신뢰를 받아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

다음은 민주당 오제세(청주 흥덕갑 국회의원 당선자) 충북도당 위원장과 일문일답.

△충북의 민심 어떻게 보나.

"'이명박 정권심판론'으로 표를 호소했는데 민심은 야당도 국정운영의 한 축을 맡고 있는 만큼 국정운영에 일정부분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으로 드러났다. 너무 비판만 할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면서 지역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는 것을 표로 말했다"

△총선에서 졌다.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이번 총선을 통해 명확한 정책 제시가 필요하다는 점을 느꼈다. 도민들이 바라는 민생경제·복지 등과 관련해 구체적인 정책을 제시하겠다. 청년 일자리 창출, 대·중소기업 간 불균형, 비정규직 문제 등에 대해 비전을 마련해 신뢰를 회복하겠다"

△'정권심판론'이 먹히지 않았다. 대선에서 어디에 중점을 두고 호소할 것인가.

"이명박 정부가 서민경제에 부담을 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대선에서 그런 책임만 물을 것이 아니라 대선이후 5년 동안 국정을 끌고갈 비전을 함께 제시해야 한다. 민주당과 새누리당은 경제민주화와 복지 문제 등을 놓고 경쟁을 하게 될 것이다. 보다 구체적인 정책을 만들겠다"

△하고 싶은 말.

"정치는 신뢰다. 도민들이 다시 민주당을 믿을 수 있도록 신뢰를 회복하는데 노력을 다하겠다. 정책 제시를 통해 신뢰 받을 수 있는 민주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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