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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첫마을,도로가 너무 좁아요"

신태교 세종시첫마을 출장소장 인터뷰

  • 웹출고시간2012.01.17 19:30:2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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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교 세종시첫마을출장소장.

ⓒ 최준호 기자
"아직은 도시 기반시설이 부족하다 보니 입주자들의 불편이 큰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현재 세종시는 차질없이 건설되고 있어요. 후속 아파트들도 잇달아 성공적으로 분양되고 있고,상가에도 주민 편의시설들이 속속 입주하고 있으니 조금만 더 기다리면 해결될 겁니다." 지난 13일 세종시 첫마을에서 만난 신태교(55·5급 승진 예정) 연기군 남면 첫마을출장소장의 말이다.

출장소를 방문하는 민원인은 요즘 하루 평균 100여명에 달한다. 소장을 포함한 직원 7명이 전입신고,차량 등록 등 민원을 처리한다. 지난달 26일 이후 이달 16일까지 전입신고를 거쳐 '예비 세종시민'이 된 사람은 총 1천100여명(392가구)이다.

아무리 '세계 수준의 명품도시'를 지향하는 세종시이지만,허허벌판에 만드는 도시에서 근무하다 보니 입주자와 마찬가지로 직원들의 어려움도 한 두 가지가 아니라고 한다.

현재 가장 큰 문제는 주차공간 부족이다. 출장소가 입주한 첫마을 주민센터 건물의 지하 주차장이 22대 규모에 불과하다. 같은 건물에 입주한 보건소 민원인이나 환자,행사 참가 주민,건설 공사 관계자 등을 감안하면 훨씬 많은 주차공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아파트 단지 내 간선도로 폭이 왕복 2차로밖에 안 되는 점도 문제라고 신 소장은 지적한다. 그는 "왕복 4차로는 돼야 차량 교행도 가능하고 교통 정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첫마을 아파트단지를 건설한 LH가 공사비를 줄이기 위해 도로를 좁게 만든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했다. 아직 주변에 변변한 식당이 없어 출장소 여직원들은 요즘 도시락을 지참하고 출근한다.

연기(세종)/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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