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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공항 성장세 연착륙

2011년 연간 이용객 133만 명…전년대비 3.2% 증가
"국제선 수요증가 '한몫'…신규노선 확충에 전념"

  • 웹출고시간2012.01.10 19:23:5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국제공항의 성장세가 그리 크지는 않지만 지속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2011년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한 총 이용객은 133만7천791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2010년 보다 4만949명이 증가(3.2%)해 증가율로는 우리나라 국제공항 중 다섯 번째로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세부적으로는 국내선은 118만8천158명, 국제선은 14만9천633명으로 전년 보다 각각 2만2천442명(1.9%), 1만8천507명(14.1%)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제선의 경우 지난해 초 구제역으로 인해 해외여행 수요가 감소해 이용률이 저조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국제선 이용객의 증가를 이끌었다.

청주출입국관리사무소의 통계에 따르면 2011년 청주국제공항을 통해 출입국한 외국인 수는 3만9천14명(입국 2만577명, 출국 1만8천437명)으로 나타났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2만1천658명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2010년보다 15%(2천861명)의 증가를 보인 반면, 타이완인은 7천876명으로 17%(1천618명), 일본인 3천523명으로 60%(5천256명)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인 이용객이 급감한 이유는 3월 대지진 발생 이후 오사카 노선이 장기 운휴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 오사카 노선은 올해 봄에 재운항할 예정이다.

청주국제공항을 통한 항공화물 운송량은 1천687t으로 도착화물은 515t, 출발화물은 1천172t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은 현재 주2회 운항하는 화물기를 앞으로 물동량이 늘어날 경우 주4회로 증편 운항할 계획이다.

청주국제공항 인근의 반도체, 자동차 부품 등 항공수단을 이용하는 수출기업이 내륙 운송비 절감과 수송시간 단축으로 물류비를 절감시켜 국가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광기 충북도 관광항공과장은 "올해는 단순한 중국 위주의 노선을 탈피해 일본, 동남아 등으로 신규노선을 확충할 계획"이라며 "특히 국제선 이용객 확충에 전념해 외국인 관광객을 집중 유치, 공항 이용객 140만 명 달성을 목표로 공항 활성화 전략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시내 면세점 개설, 중저가 호텔확충, 공항과 오송, 제천, 괴산 등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과 함께 인근 시도, 여행사 등과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청주국제공항에서는 국내선은 제주를 매일 10회 왕복 운항하고 있다.

국제선은 정기노선으로 방콕, 항주를 각각 주2회 운항하고 있고, 타이페이(주3회), 씨엠립, 세부, 하노이, 연길, 카오슝(각 주2회) 등 부정기 노선도 운항 중이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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