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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 우리은행전 5연승…펄펄 난 '뉴트리오'

'2012년 첫승'…정선민 22득점 4위 굳히기

  • 웹출고시간2012.01.04 20:18:2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 KB스타즈가 홈에서 열린 2012년 임진년 흑룡해의 첫 출발은 산뜻하게 했다. KB스타즈의 '뉴 트리오' 정선민-변연하-정선화가 멋진 플레이를 합작하였고, 박세미가 외곽포를 지원하면서 기분좋은 승리를 올렸다.

청주 KB스타즈는 4일 청주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홈경기에서 팀의 최다득점을 올린 정선민(22득점.8리바운드.4어시스트)과 함께 더블더블을 기록한 정선화(15득점.11리바운드) 변연하(15득점.3어시스트.2스틸) 등 'KB스타즈 3인방'의 맹활약을 앞세워 춘천 우리은행 한새를 67-59로 꺾었다.

새해 첫 경기에서 승리한 KB스타즈는 11승13패로 4위를 지켰고, 올시즌 상대에게 전승을 올리며 상위권 도약을 노렸다.

2012년 첫 득점은 강아정의 손에서 나왔다. 강아정의 자유투로 새해 첫 득점을 신고한 KB스타즈는 초반부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상대의 빈틈을 노리면서 질식수비를 펼쳐 실책을 많이 이끌어 낸 것. 여기에 정선화가 1쿼터부터 공격의 중심에 섰다. 정선화는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올렸고, 자유투 득점까지 보태면서 리드를 이끌었다. 그러나 이후 전체적으로 야투가 번번히 림을 외면하면서 역전을 허용해 1쿼터를 13-16으로 마쳤다.

정선민의 자유투 득점과 미들슛을 앞세워 1점차로 추격한 KB스타즈는 변연하의 오늘 경기 첫 야투가 성공하면서 2쿼터 2분8초만에 19-18 역전에 성공했다. 리드를 이어간 KB스타즈는 강아정(6득점.2스틸)의 자유투에 이어 정선민-변연하의 콤비플레이가 살아나면서 기분좋은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주춤한 사이 동점을 허용한 KB스타즈는 정선화의 점프슛으로 다시 리드를 찾아왔고, 박세미(8득점.2어시스트)와 변연하의 3점포가 폭발하면서 4점을 리드하며 35-31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정선민의 득점과 강아정의 돌파 후 레이업슛으로 점수차를 벌린 KB스타즈는 정선민의 터닝슛에 이어 변연하가 기분좋은 3점포를 쏘아올리며 달아나기 시작했다. 정선민과 변연하가 주축이 되어 공격을 이끈 KB스타즈는 3쿼터 1분27초를 남기고 변연하가 상대 공격을 끊는 스틸에 이어 단독 속공 레이업슛을 성공해 48-41, 7점차로 달아났다. 리드하던 KB스타즈는 쿼터 종료 직전 정선화가 상대 파울과 함께 슛을 성공하면서 바스켓카운터 3점을 보태 51-42, 9점차 리드하며 3쿼터를 마쳤다.

마지막 4쿼터 리드하던 KB스타즈의 집중력은 흐트러지지 않았다. 4쿼터 시작과 함께 정선화의 득점으로 달아난 KB스타즈는 정선민의 슛과 박세미의 3점포가 이어지면서 오늘 경기 최다 점수차인 14점차까지 점수를 벌려나갔다. 이어 실책과 슛실패가 나왔지만 수비로 상대의 공격을 잘 차단한 KB스타즈는 정선민과 변연하가 인사이드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득점을 보태 여유있게 승리를 지켰다.

새해 첫 경기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선물한 KB스타즈는 오는 8일 오후 5시 홈체육관인 청주종합체육관에서 새해 첫 연승에 도전한다. 상대는 현재 5위에 랭크된 부천 신세계 쿨캣이며 KB스타즈는 주말 홈경기를 맞아 옐로우데이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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