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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복입고 에너지 절약합시다"

청주새마을회 에너지절약 캠페인…패션·보온성 갖춰 소비자 공략

  • 웹출고시간2011.11.29 19:02:1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시새마을회는 29일 청주시 흥덕구 사직4거리에서 내복입기 캠페인을 펼쳤다.

ⓒ 청주시새마을회 제공
"내복 입고 겨울철 난방비 20% 절약합시다."

29일 청주지역 아침 최저기온 7.7도. 두툼한 스웨터를 입어도 몸이 움츠러드는 날씨지만 당당히(?) 내복만을 입은 채 거리를 활보하는 무리가 있었다.

청주시새마을회(회장 조국현)는 사직4거리에서 새마을지도자청주시협의회(회장 김준섭), 청주시새마을부녀회(회장 손미녀) 회원 400여명과 '온(溫)맵시 내복 입기 캠페인'을 펼쳤다.

온(溫)맵시 내복 입기 캠페인은 겨울철 에너지절약 범도민 운동이다. 내복을 입으면 체감온도가 상승해 실내온도를 낮출 수 있고, 이는 곧 에너지 절약으로 이어진다는 것이 취지다.

실제로 내복을 입으면 체감온도가 3도 가량 올라가 신체를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다. 이로인해 난방 에너지 소비량도 최대 20%나 절약할 수 있다. 전 국민이 모두 입으면 연간 1조 8천억 원의 에너지 절약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고 한다.

전국적으로 내복 입기 운동이 확산되면서 내복도 멋스럽게 진화, 다양한 연령층의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내복의 정석으로 알려진 빨간 내복, 꽃무늬 내복 등 고리타분한 내복은 판매대 구석으로 밀려나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내복은 발열원단을 이용한 것. 옷의 두께는 기존 내복보다 더 얇으면서도 몸의 체온은 오래 유지시켜준다. 몸에서 나온 수분과 마찰하면 열이 나는 '히토리' 소재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몸의 맵시를 살릴 수 있도록 봉제선을 없애 만든 속옷도 여성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몸에 달라붙어 활동성을 강화시키고 덧옷을 입었을 때 불편하지 않게 해준다.

젊은 세대들에게는 한 의류브랜드사의 '히트텍'이 인기다. 일반 티셔츠처럼 입을 수 있게 만든 발열 의류다. 2008년 출시했는데 첫해에 18만장이 팔리고 지난해에는 100만장이 넘게 팔렸다.

오혜민(26·여·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씨는 "세련된 디자인과 실용성까지 겸비한 내복들이 많이 나와 내복을 입는다고 부끄러워 할 필요도 없을 것 같다"며 "에너지를 절약하고 건강도 챙길 수 있으니 겉옷보다 내복에 투자해야겠다"고 말했다.

/ 김경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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