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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물가 '날개 달았다'

공공요금·기름값 등 전국평균 상회
농수축산물 가격도 '오르락 오르락'

  • 웹출고시간2011.10.19 21:37: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억눌렸던 충북 물가가 다시 폭발하고 있다. 지자체들의 물가안정 정책은 약발을 잃은 듯하다.

공공요금은 전국평균값보다 높은 가격을 기록했고 기름값은 그칠 줄 모르고 상승 중이다. 농수축산물 가격은 대부분 한 주마다 오름세를 보였다.

충북지역 9월 공공요금은 전국평균요금대비 높은 가격을 보이는 분야가 대다수였다.

공공요금은 시내버스료, 택시료, 도시가스료, 상·하수도, 쓰레기봉투 요금을 말한다.

시내버스료(성인)는 전국평균이 카드요금 1천원, 현금 1천84원이고 충북지역은 카드 1천58원, 현금 1천158원으로 각각 58원, 74원 높았다.

도시가스료(12㎥)는 소비자요금이 전국평균 1만118원, 충북지역이 1만217원으로 99원 올랐다.

지난 10일부터는 가격이 재상승되면서 전국평균 774.37원/㎥에서 41.41원/㎥가 오른 815.78원으로 조정됐다. 이에 일반가정(4인 가구 월평균사용량 32㎥ 기준)월평균가격이 약 940원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상수도요금(20㎡)은 전국평균이 9천664원, 충북지역 9천708원으로 44원 많았다.

하수도요금(20㎡)은 전국평균 3천584원, 충북지역은 2천223원으로 평균가보다 낮았지만 청주가 5천400원을 기록, 하수도요금면에선 전국평균가보다 고가를 기록했다.

기름값도 고공행진중이다.

지난 9월18일 충북지역 기름값은 보통휘발유가 1천942.13원, 자동차용 경유가 1천739.22원을 기록했다.

10월18일 기름값은 보통휘발유 1천976.89원, 자동차용 경유가 1천765.20원으로 지난 달 대비 각각 34.76원, 25.98원 상승했다.

청주하나로클럽의 자료에 따르면 농수축산물 역시 지난주보다 가격이 올라 서민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

채소류 중 애호박 1개 가격은 19일 현재 1천280원으로 지난주 980원보다 300원(31%) 올랐다.

얼갈이와 시금치 1단은 현재 각각 1천380원, 1천280원으로 지난 주 대비 각각 300원, 380원 상승해 28%, 42%의 증감율을 보였다,

과일도 예외는 아니었다. 단감은 개당 1천680원으로 지난 주 대비 300원 상승, 22%의 증감율을 나타냈다.

삼겹살 등의 축산물도 지난 주 가격보다 90원 오른 1천590원(100g)으로 6%의 증감율을, 수산물 중 생물고등어는 4천900원으로 지난 주 대비 1천원이나 올라 26%의 증감율을 보였다.

/ 김경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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