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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가 소음도시 1위라고?

환경부 발표, 낮 시간 청주 소음도 1위
시 "조사방식에 문제 있다" 반론 제기

  • 웹출고시간2011.10.18 20:40:5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가 소음도시 1위'라는 환경부 발표에 청주시가 발끈하고 나섰다.

18일 환경부는 올해 상반기 전국 환경소음측정망 운영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44개 도시를 일반지역(전용주거, 일반주거, 상업, 공업)과 도로변지역(주거, 상업, 공업)으로 나눠 1천766개 지점의 낮과 밤 시간대 소음도를 측정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도로변지역 소음도 중 낮에는 청주가 70dB, 밤에는 화성이 66dB로 전국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청주가 시끄러운 도시로 낙인찍힌 셈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시끄러운 도시 청주", "공항과 공군기지가 있어서 그렇다"는 등의 부정적인 댓글을 쏟아냈다.

이에 청주시가 환경부 조사방식에 불합리성을 제기했다.

청주의 소음측정이 이뤄진 곳 중 1곳은 사창사거리 A아파트 주변. 아파트 주변엔 3차선과 4차선으로 나눠진 도로가 양쪽으로 들어서 있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정체가 심한 구역이라는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측정 위치는 주거지역으로 보기 힘든 곳"이라며 "차도가 많은 탓에 차량 정체 시 배기소음이 심하고 신호가 짧아 급정거·급출발하는 차량들이 많아 당연히 소음도가 높게 측정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1곳의 소음도가 높게 측정돼 청주 평균 소음도가 증가했다는 입장, 즉 청주시 전체의 소음도를 판단하기엔 너무 억지스러운 점이 많다는 것이다.

그는 "지점이 한 번 선정되면 바꾸기 어렵다는 게 환경부 측 설명"이라며 "불합리한 위치 선정은 빨리 개선돼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 김경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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