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출신 유일의 장관 탄생

서규용 농식품부장관 2일 취임…"잘사는 농촌 만들 것"

  • 웹출고시간2011.06.02 19:26:5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서규용(오른쪽) 신임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이 2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있다.

ⓒ 사진제공=청와대
청원출신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이 2일 취임했다.

정부부처에서 유일의 충북출신 장관이다.

충북출신이 장관에 오른 것은 괴산출신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이 지난해 8월말 퇴임한 후 9개월만이다.

서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종합청사 후생동 대강당에서 열린 '제60대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처음 공직생활을 시작할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다함께 잘사는 행복한 농어촌 건설'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회에서의 인사청문회 과정을 인식한 듯 "저의 개인 신상과 관련해 여러 문제제기가 있었다"며 "법적으로나 규정상으로 문제가 없었다고 해도 저로 인해 농어입인의 마음을 아프게 해드렸음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머리를 숙였다.

그러면서 "장관으로서 오로지 농림수산식품정책을 잘 이끌어 나가는 것만이 농어업인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하며, 국민과 농어업인의 뜻을 섬기는 농림수산정책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서 장관은 향후 정책추진과 관련 △농림수산식품산업의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자리매김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농식품의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 △농어업인의 소득안전망 확충 △가축질병, 수급불안, 재해 등 농어업분야의 위기대응방안 강화도 발표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서 장관 등 5·6 개각에서 임명한 장관 5명에게 임명장을 주고 환담하면서 현장방문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내각의 국무위원들은 새로운 시대 흐름에 맞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단합된 자세로 국정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며 "장관들은 특히 자신의 직무와 관련된 현장을 많이 가야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주중에 시간이 없으면 주말에라도 가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국정에 반영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현장을 가더라도 그냥 형식적으로 둘러보지 말고 진지하게 국민의 소리를 들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임명장을 받은 국무위원은 서 장관 외에 박재완 기획재정부장관, 유영숙 환경부 장관,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등이다.

서울/ 김홍민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