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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웅전 선진당 대표 "합치자" 합당 제안

심대평 국중련 대표 "변화 필요" 선 그어
변웅전, 심대평 첫 공식 만남 거리감 여전

  • 웹출고시간2011.05.19 20:06: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9일 오전 자유선진당 신임 변웅전 대표가 국회 본청 국민중심연합 대표실을 예방 심대평 대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변웅전 자유선진당 대표가 19일 심대평 국민중심연합 대표를 만나 충청권 정당 간 합당을 제안했지만 불발로 끝났다.

변 대표는 이날 국회 국민중심연합 당 대표 집무실을 찾아가 심 대표에게 빠른 시일 내 합당하자는 뜻을 전달했다.

그러나 심 대표는 흡수합당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뜻을 밝힌 후 "앞으로 자주 보자"고 답했다.

당 대표 취임 후 이날 심 대표를 첫 예방한 변 대표는 "옛날에 (변 대표와 심 대표가)한 솥 밥을 먹었었다"며 "한 솥밥을 먹었으니 또 한 식구가 되어 야죠"라고 합당을 제안했다.

그는 "충청권에서는 큰 쇄신의 변화 바람이 통합, 화합이고 첫째가 변화라고 생각한다"며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무조건 합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래 살아남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이 통합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하고 "경상도를 보면 당이 한나라당 하나밖에 없다. 우리 충청권에 지지기반을 두고 있는 정치집단도 하나로 뭉쳐서 우선 내실을 기하고 외연을 확대해서 정권 한 번 잡아야 하지 않는가"고 덧붙였다.

심 대표는 그러나 "시대가 많이 변해서 한나라당도 민주당도 아마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변화를 모색하고 있을 것"이라며 "충청이 진정으로 우리 지역이라고 생각하는 심대평으로서는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이런 변화에 앞장서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합당 제의를 거부했다.

그는 "내가 21세기의 새로운 정치하자고 주장하는 것이 단순한 새로운 정치가 아니라 가치 중심의 정치로 패권 정치를 종식시키자는 것"이라며 "우리가 과거와 같이 지역에 함몰되거나 또는 선거만 의식한 이합집산은 아니라고 보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냐. 같이 잘 찾아가자"고 거리를 두었다.

변 대표와 심 대표가 통합에 대한 시각차와 거리감을 어떻게 해소해 나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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