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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형 "MB 공약 안 지켜 정치적 자본 모두 소진"

당 원내대책회의서 과학벨트 관련 질타

  • 웹출고시간2011.05.17 19:57: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국회 홍재형(민주당, 청주상당)부의장은 17일 이명박 대통령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인식에 대해 "대통령이 공약을 지키지 않아 대통령 자신의 폴리티칼 캐피탈(Political Capital, 정치적 자본)을 다 소진시켰다"고 밝혔다.

홍 부의장은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정치계에서는 신뢰가 제일 중요한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신뢰 문제가 사회적으로 굉장한 자본인데, 그런 소셜 캐피탈(social capital, 사회적 자본)까지 망쳐버리는 그러한 행태를 보고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질타했다.

이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과학벨트의 충청권 입지를 공약했지만, 당선 후 이를 번복하며 정치적, 경제적 자본인 '신뢰'를 잃었다는 지적이다.

홍 부의장은 "(과학벨트가)당초에 세종시로 가도록 되어 있었는데 이 정부가 기준을 만들어서 세종시는 처음부터 원천적으로 배제하도록 만들었다"며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오기 정치로 국민을 우습게 보는 오만의 정치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과학벨트가 분산 배치(기초과학연구원 분원 설치)된다면 심각한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과학계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라는 것은 국제적으로 훌륭한 벨트가 돼서 외국 과학자들도 활용하기를 희망했었는데 이번에 정치적으로 결정이 되는 바람에 과학계에선 국제적이라는 말을 빼야 한다고 얘기한다"며 "앞으로 이명박 정부는 과학벨트가 공약한대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되도록 노력하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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