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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 태양의 땅 - 혁신도시

'대한민국 거점 중부신도시' 조성 쾌속질주
진천군 덕산면·음성군 맹동면 일원 9천 969억 투입
올해 50% 공정 목표…하반기 산업용지 분양 계획

  • 웹출고시간2011.02.20 22:39:2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오는 2012년 말 완공을 목표로 용지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충북혁신도시 공사현장 모습.

중부권 거점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개발되고 있는 충북혁신도시(중부신도시)가 용지조성 25%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 말까지 용지조성 50% 목표로 빠른 진척을 보이고 있다.

진천군 덕산면, 음성군 맹동면 일원에 조성 중인 충북혁신도시는 692만5천265㎡에 사업비 9천969억원을 투입, 혁신클러스터용지, 성업업무용지, 주택건설용지, 산업용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지역 전력산업과 연계한 태양광산업 허브개발 육성을 위해 산업용지가 확대되고 공원·녹지율 축소를 통한 자족기능이 강화되며 13개소 클러스터용지를 연구 R&D, 정보통신, 교육 및 연수 등 3개로 집적화하여 특화 개발할 예정이다.

이같은 혁신도시 발전방안은 국토해양부에서 제시한 '혁신도시 발전방안 수립지침'에 따라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연구용역, 공청회 등을 통해 지역 실정에 맞도록 10개 혁신도시별 특화된 발전방안을 마련했다.

충북혁신도시의 경우 평생학습도시 조성(진천군 평생학습도시 선정 06년7월)과 유보지를 활용하여 IT·BT·태양광 산업관련 대학 유치를 통한 정주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 폐자원, 빗물 등을 활용하는 자원순환형 에너지시스템 도입 및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적용 친환경 건축물 건설과 자전거도로 등 녹색교통수단 확대 및 친환경 하천공간 조성을 통한 저탄소 녹색도시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에 LH공사는 올 하반기에 산업용지를 분양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어 중부권 거점도시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충북혁신도시는 타 혁신도시와 달리 산업용지를 보유한 기업도시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혁신 인재양성을 위한 인력개발도시, 세종시와 오창과학산업단지, 오송보건의료단지와 연계된 광역클러스터가 형성된다는 특징이 있다.

이 때문에 산업용지가 정상적으로 매각돼 첨단 IT^BT기업이 입주하고 우수 인력을 창출할 수 있는 교육기관과 대단위 아파트, 상업시설 등이 이어 들어설 경우 4만1천여 명의 인구가 유입돼 자립형 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충북혁신도시는 법무연수원과 중앙공무원연수원 등 11개 공공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에 맞춰 충북혁신도시 이전 대상 공공기관의 이전 준비도 착실하게 진행되고 있다.

충북혁신도시에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3만5천4백㎡), 정보통신산업진흥원(3만5천㎡), 한국가스안전공사(5만4천㎡), 한국소비자원(2만6천㎡),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산학연클러스터 부지 임차), 기술표준원(7만㎡), 한국교육과정평가원(2만5천㎡), 중앙공무원교육원(16만3천㎡), 법무연수원(68만7천㎡), 한국교육개발원(2만㎡), 한국고용정보원(2만5천㎡) 등이 이전하며 현재까지 10곳의 이전계획 승인이 완료됐다.

11개 기관 중 4개 기관이 계약을 체결했으며 늦어도 내년 초까지는 모든 기관이 부지매입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 중 청사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혁신도시 조감도

충북도는 아직까지 이전 승인이 안된 중앙공무원교육원도 올안에 승인되도록 중앙부처 등에 요구하여 11개 이전 예정 기관이 2012년까지 입주를 완료할 계획이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지난 1985년 설립된 이후 국가사회 정보화 정책,통신 방송 융합정책, 공정경쟁 정책 우정정책 등 IT전반에 걸친 정책연구를 통해 우리나라를 IT강국으로 성장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정보통신산업을 효율적으로 지원하며 정보통신산업의 진흥기반을 조성함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2009년 8월 정보통신진흥원과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한국전자거래진흥원이 통합해 설립됐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고압가스보안협회 창립해 79년2월 한국가스안전공사 개편·발족했으며 깨끗하고 편리한 미래 환경에너지인 가스를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87년 7월 소비자보호법에 의하여 '한국소비자보호원'으로 설립된 후 2007년 3월 '한국소비자원'으로 기관명을 변경했으며 소비자의 권익을 증진하고 소비생활의 향상을 도모하는 전문기관이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99년 2월에 설립됐으며 국가 과학기술 기획, 기술예측.수준조사, 전략의 수립, 국가연구개발사업 조사.분석.평가 및 예산의 조정. 배분을 지원하고 국가연구개발시스템 개선과 실효성을 제고하며 과학기술 국제협력에 관한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기관이다.

기술표준원은 1883년(고종 20년)에 화폐주조 및 금속광물의 분석ㆍ가공ㆍ제련업무를 담당하는 전환국 소속의 '분석시험소'를 설치한 것을 시발로 하여 현재 국가표준, 공산품의 안전관리 및 품질관리, 공산품의 법정계량 및 측정, 신기술ㆍ신제품의 기술평가 및 인증 등을 관장하는 국가표준의 대표기관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98년1월에 개원했으며 초·중·고등학교의 교육과정, 교수-학습방법 및 교과서 도서를 연구 개발하고 초·중·고교 교육평가 및 대학수학능력시험 등 각종 평가를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실시함으로써 학교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국가교육 발전에 이바지하는 기관이다.

49년3월에 국립공무원 훈련원으로 발족해 61년 10월 확대 개편한 중앙공무원교육원은 공무원교육의 메카로서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창의적 인재를 길러내는 국가 인재개발기관이다.

법무연수원은 72년11월 신설됐으며 사람을 도모하고 법무, 검찰 인재양성 기관이다.

한국교육개발원은 재단법인으로 72년 8월에 설립됐으며 한국의 전통과 현실에 알맞는 새로운 한국적 교육 질서를 확립하기 위하여 교육의 목적·내용·방법 등에 관한 종합적이며 과학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한국교육이 당면한 제반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혁신적인 교육체제를 개발하는 기관이다.

한국고용정보원은 2006년 3월에 출범했으며 고객정보 수집 및 전달, 직업연구 및 직업진로지도, 고용전산망 개발 운영, 고용서비스 평가 및 지원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이 2700여 명이며, 법무연수원, 중앙공무원교육원 등에서는 연 35만여 명의 교육 등을 받을 것으로 전망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파급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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