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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6.14 08:53:2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수석교사제가 실시되면서 학교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고 교사들의 호응이 참 좋아요"

청주 창신초에서 3년째 수석교사를 하고 있는 최교숙(50)씨.

최교사는 수석교사제의 역할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수석교사는 "학교와 교육청 등에 배치돼 신규교사 및 교생 멘토링, 수업방법 개발, 교육 우수사례 보급, 교수자료 제작, 교원양성기관 연수참가, 수업관찰 등을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그는 "교사 생활을 하면서 학교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교사들은 관리자, 관리자는 교사들의 눈치를 보고 있는 경우 발생한다"며 "수석교사는 중간에서 교량역할을 하면서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최교사는 지난 81년 교직에 투신한 이후 학생과 교사들의 수업개선과 컨설팅 등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그는 특히 초임부터 9년간 예능교육을 담당하면서 학생들의 맞춤형 특기교육과 적성계발 등을 주도해왔다.

특기적성교육을 위해 본인이 바이올린과 첼로 등을 배워 강사대신 본인이 직접 학생들을 지도하는 열과 성을 보였고, 국악교육과 합주, 컴퓨터 등을 통해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많은 학생들의 교육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독서지도와 상담활동, 수학경시반, 국어연구회, 교직원 합창단 등 그의 교육에 대한 열정은 많은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그는 학생들을 '만능맨'으로 키웠다.

최교사는 수석교사에 대한 개선사항으로 △교감과 장학사와의 역할 갈등 △승진의 중간단계로의 가능성이 높아 도입의 왜곡 △부작용 최소화 등을 지적하고 있다.

그는 "학교에서는 많은 교사들이 활동하고 있다"며 "수석교사로서의 역할 등이 교감과 장학사의 업무와 중복되면서 영역의 갈등이 재현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수석교사는 학교에서 수업과 수업코칭, 현장연구 등을 담당하고 있다"며 "학교에서 꼭 필요한 제도라고 본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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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