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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선생님 - 보은 중곡초 이석우 교사

"체육 꿈나무 발굴은 관찰이 중요"

  • 웹출고시간2009.11.15 16:15:4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최근 학부모들의 체육기피 현상으로 운동선수 부족현상이 심각한 가운데 운동에 탁월한 재능을 가진 꿈나무를 발굴해 전국대회에서 메달권까지 진입시키는 교사가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이석우(41) 보은 종곡초 교사.

이 교사는 지난 10년간 발굴한 운동선수는 줄잡아도 40여명으로 이들 모두 전국규모의 각종 체육대회에 출전해 모두 은메달 이상을 획득했다.

이 교사가 선수발굴에 특출한 재능을 발휘하게 된 것은 그만이 가진 노하우다.

"선수발굴에 특별한 재능이 있는 것은 아니고 학생들을 관찰하다보니 가능성이 보여 체육선수로 키우고 있다"며 "처음에는 부모들이 많이 반대를 하지만 후에는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학생들이 각종 대회에 출전해 메달을 따면 고마울 뿐"이라며 "장성한 후에 기억이나 했으면 좋겠다"며 쑥스러워 했다.

운동선수 발굴에 대해 "학생들을 관찰하다보면 지금은 체력이 약해보이고 뚱뚱해도 순발력이나 지구력 등이 민첩한 아이가 있다"며 "이런 학생들을 잘 지도하면 훌륭한 운동선수가 된다"고 말했다.

또 "운동선수를 하면 공부를 못한다는 것은 편견에 불과하다"며 "지금도 운동을 하고 있는 학생들은 학교성적이 최상위를 기록할 정도로 우수하고 뛰어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운동 선수들을 위한 정부의 지원과 정책이 뒷받침 된다면 지금보다 더 우수한 선수들이 배출 될 것"이라며 "초등학교때에는 학교대표로 생각하고 중학교때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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