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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마운틴아카데미 3기 성료

제천 용두산서 자연 사랑 실천
도교육청·충북농협 등 60여명 참석

  • 웹출고시간2010.05.30 19:09:1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일보 클린마운틴 아카데미 3기 참가자들이 제천 용두산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임장규 기자
제천시내와 의림지를 둘러싸고 있는 용두산(871m)은 '제천의 진산'이라는 명성 그대로다.

지난 29일 충북일보 클린마운틴 아카데미 3기 산행을 위해 찾은 용두산에는 햇볕이 따갑게 내리쬐며 여름의 서막을 알리고 있었다.

행사에 참석한 충북도교육청, 농협충북지역본부 관계자와 제천시민 등 60여명은 오전 10시 용두산 초입인 피재에 도착, 몸을 가볍게 풀었다.

스트레칭에 앞서 충북산악연맹 김웅식 전무이사가 올바른 신발끈 매듭법에 대해 설명했다.

김 전무이사는 "끈의 좌우 압력이 똑같이 가해져야 끈이 풀이지 않는다"며 "이를 위해서는 끈의 모양이 11자가 되도록 묶어야 한다"고 말했다.

충북산악연맹 김웅식 전무이사가 올바른 신발끈 매듭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임장규 기자
피재점-못재-송한재를 지나 용두산 정상으로 향하는 코스는 다소 완만하다. 용두산을 주말마다 탄다는 제천시민들은 벌써 저만치 가있다. 쓰레기도 벌써 한 움큼씩이다.

오르락 내리락을 몇 번 반복하다보니 정상에 도착했다. 저 멀리 의림지가 한 눈에 들어온다. 의림지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이마의 땀을 쓸고 산중턱 아래로 내려간다.

하산길도 무난한 편. 일행들은 내려가면서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것을 잊지 않았다. 자연을 사랑하고, 등산객을 배려하는 게 클린마운틴의 목적이기 때문이다.

오전 10시30분께 시작된 산행은 오후 3시30분이 돼서야 끝났다. 쓰레기를 가장 많이 수거한 참가자에게는 우수상이, 참가자 모두에게는 '클린마운틴 아카데미 3기' 수료증과 기념품이 수여됐다.

충북도교육청 박태호 기획평가담당은 "쓰레기를 주워가며 산을 탄 적은 처음"이라며 "클린마운틴 아카데미를 수료한 만큼 깨끗한 산을 가꿔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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