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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미사일기지 이전 '급물살'

군당국, 6일 다각적 현지실사 활동 예정

  • 웹출고시간2009.11.03 17:28:0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속보=군당국이 청주공항 미사일기지 이전을 검토하기 위해 6일 청주공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10월30일자 1면>

국방부와 공군 측 관계자로 구성된 군당국은 이날 청주공항을 방문해 미사일기지 이전을 위한 다각적인 현지 실사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이들의 활동에 대해서는 군사보안상 더이상 구체적인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지난달 28일 정우택 지사와 김태영 국방부장관이 현재의 부지가 아닌 제3의 장소로 이전하는 방안을 상호 검토키로 합의한데 따른 사후 조치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군 당국도 정 지사와 김 장관 회동 1주일여만에 전격적으로 실사를 나올 정도로 사안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이날 군당국의 청주공항 현지실사 결과에 따라 향후 미사일기지 이전 설치에 있어서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도도 현지실사의 중요성을 감안해 실사현장을 방문해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지이전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군당국에게 강력하게 전달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군당국의 청주공항 방문일정은 보안상 공개할 수 없는 입장"이라며 "다만 군당국이 조만간 청주공항을 방문해 미사일기지 대체 부지를 검토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정 지사와 김태영 국방부장관은 논란끝에 제3의 장소로 이전하는 방안을 상호검토한다는데 합의했고, 이 자리에서 김장관은 청주공항 청사 서편 군헬기단 부지를 MRO(항공복합산업단지) 부지로 사용하는 방안과 활주로 건너편으로 옮겨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군당국과 충북도는 이날 현지실사 이후 양쪽의 검토안을 토대로 이달안에 협상테이블에 마주 앉기로 했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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