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상당공원에 마련됐던 노무현 전 대통령 시민합동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낸 성금이 1천800여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민추모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합동분향소를 찾은 시민은 4만5천여명에 이르렀으며, 24일 590여만원, 25일 100여만원, 26일 640여만원 등 총 1천802만2천90원이 모금된 것으로 집계됐다.
모금된 성금은 재단설치 250만원, 추모제 250만원, 국화구입 127만원 등 분향소 운영에 1천320여만원이 쓰였다.
시민추모위원회는 남은 성금으로 청주시와 협의해 상당공원 시민합동분향소 표지석을 세우기로 했으며 이후 남는 비용은 봉하마을 추모기념관 건립비용으로 전달키로 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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