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전 대통령 유서 "돈 문제 깨끗하다"

2009.05.23 13:01:18

노무현 전 대통령은 23일 투신자살하기 직전 남긴 유서에서 “돈 문제에 대해서는 깨끗하다”는 글을 남겼다.

이는 사실상 검찰의 수뢰 의혹을 부인한 것이어서 검찰의 부실수사에 대한 논란이 예상된다.

이날 노 전 대통령 측근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은 유서에서 “나름대로 국정을 위해 열정을 다했는데 국정이 잘못됐다고 비판 받아 정말 괴로웠다”고 밝혔다.

노 전 대통령은 이어 “아들 딸과 지지자들에게도 정말 미안하다”며 “퇴임후 농촌 마을에 돌아와 여생을 보내려고 했는데 잘 되지 않아 참으로 유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 돈 문제에 대한 비판이 나오지만 이 부분은 깨끗했다”며 “나에 대한 평가는 멋 훗날 역사가 밝혀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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