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후보와 미래통합당 이종배 후보가 21대 총선 개표에서 초접전 대결을 벌였다.
두 후보는 15일 개표 초반 엎치락뒤치락하다가 김 후보가 중반까지 간발의 차이로 앞서갔다.
오후 9시 43분 이전까지 김 후보가 49.0%의 득표율(2만5천540표)로 48.47%(2만5천266표)를 얻은 이 후보를 앞섰다.
하지만 48.13%의 개표율을 보인 9시 43분경 이 후보가 48.77%로 48.68%의 김 후보를 역전했다.
이후 이 후보는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지만 오차 범위 내에서 경합을 벌였다.
오후 11시 30분 현재 이 후보가 50.4%로 김 후보 46.9%에 앞서 있는 상황이다.
한편,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56.5%로 김 후보(40.5%)를 여유 있게 앞서는 것으로 발표해 싱거운 싸움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개표율 65.9%를 넘어선 오후 11시 30분이 넘는 시간까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면서 두 후보는 손에 땀을 쥐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