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혁 보은군수 검찰 2차 소환

2014.11.19 17:48:51

속보= 기부행위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정상혁 보은군수가 19일 검찰에 2차 소환 조사를 받았다.<14일자 1면>

정 군수는 이날 오전 청주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밤 늦은 시간까지 조사를 받았다. 그는 지난 12일에도 9시간 넘도록 고강도 조사를 받고 돌아갔다.

검찰은 지난 첫 소환 때와 마찬가지로 기부행위 의혹과 선심성 예산 지원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경찰 조사과정에서 정 군수는 선물용 대추를 다른 용도로 사용했고, 지역의 한 민간단체에는 지원근거도 없이 예산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무원을 동원해 자신의 출판기념회 기획부터 인원동원까지 행사 전반을 추진한 부분과 지역 주민 개인정보를 수집해 이를 가지고 초청장을 발송한 부분도 재차 확인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정 군수는 이 같은 의혹을 모두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하고, 정 군수의 기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3월1일 보은 국민체육센터에서 '촌놈이 부르는 희망노래' 출판기념회를 열면서 보은군청 공무원을 동원하고, 지역 주민 개인정보를 수집한 혐의로 입건됐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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