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정상혁 보은군수 소환 조사

2014.09.12 14:39:24

12일 오후 1시30분께 정상혁 보은군수가 피의자 신분으로 충북지방경찰청에 소환됐다.

ⓒ박태성 기자
정상혁 보은군수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됐다.

충북지방경찰청은 12일 오후 1시30분께 정 군수를 소환해 군청 직원이 출판기념회 기획 등에 관여하도록 지시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정 군수는 공직선거법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경찰은 이날 검찰이 보강수사 지휘를 내린 공무원 동원 출판기념회 기획 의혹과 유권자 등에게 금품을 돌렸다는 부분에 대해 집중 조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판기념회 과정에서 지역 인사의 인적사항을 군 내부에서 유출한 뒤 이를 가지고 초청장을 발송한 부분에 대해서도 보강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 군수는 경찰조사에 앞서 "나중에 모든 것이 다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마치면 정 군수를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정 군수는 지난 3월1일 보은 국민체육센터에서 '촌놈이 부르는 희망노래' 출판기념회를 열면서 보은군청 공무원을 동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출판기념회에 공무원이 깊숙이 개입했다는 제보를 받고 지난 5월22일 보은군청을 압수수색했다.

청주지검은 경찰의 수사기록을 바탕으로 지난달 25일 공직선거법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등을 적용한 정 군수의 입건 지휘를 내렸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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