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청주 상당)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14일 청주·청원 행정정보시스템 통합과 관련, "국가가 예산을 지원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주·청원 통합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것은 대통령의 공약사항이었고, 통합 청주시에 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는 법적 규정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앞서 통합을 이룬) 창원시의 경우 예산부족으로 일부 시스템만 통합한 결과 시민 불편이 발생해 엄청난 민원을 초래한 바 있다"며 "행정정보시스템 통합이 국가전산망 사업임에도 국가가 이를 지원하지 않는 것은 일종의 직무유기와도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통합 청주시가 성공적으로 출범키 위해선 행정정보시스템 통합이 선행되야 한다"면서 "지방행정체제 개편의 모범 사례가 되기 위해서라도 정부 차원에서 지원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