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가르치는 교육이 학부모의 생각과 다르다면 문제가 있고 학생이 받아들이는 교육이 학교에서 가르치는 것과 다르다면 교육은 수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는 "학생들에게는 기본적인 인성교육이 필요하다"며 "예의범절 등 밥상머리 교육의 중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요즘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주입식 교육보다는 인성교육을 먼저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는 "학생들은 많은 책을 읽어야 한다는 것이 기본적인 생각"이라며 "남아수독 5거서"라는 말이 있듯이 책을 많이 읽으면서 소화해 나간야 한다"며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같은 박교사의 교육철학은 교육현장에도 가장 잘 나타나 있다.
그가 가르친 많은 학생들은 지금도 박 교사의 가르침을 잊지않고 대학 졸업후에도 '감사하다'는 연락을 취하고 있다.
박 교사는 "책을 읽은후에는 주제가 있는 글짓기를 하면 실력이 쑥쑥 오른다"며 "특히 가정에서 자녀들이 책을 읽은후에 부모들이 글짓기를 지도해주면 더욱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그는 교과부의 교과교육 지정연구과제 연구원으로 일하면서 충북 학생들의 독서교육과 글짓기 교육에 크나큰 역할을 수행해왔다.
"학생들의 글짓기와 독서교육은 언제 어디서나 가장 중요한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강조하는 박 교사는 오늘도 학생들을 위한 독서교육에 골몰하고 있다.
/김병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