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교사 - 최진희 남성초 교사

수학과 과학분야의 전문가

2010.06.07 20:07:07

초등학교에서 수학과 과학분야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자신만의 노하우도 쌓는 교사가 있어 화제다.

최진희

남성초 교사

최진희(42.남성초) 교사는 학생들의 수학교과목을 위해 남 모르는 열성을 보여왔다. 교재교구 활용을 위해 방학때만 되면 전국에서 열리는 강좌와 세미나에 참석해 지금은 학생들의 수준에 따라 교재와 교구를 활용토록 하고 있다.

또 과학 교과목을 위해서는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위해 해외연수까지 다니면서 익힌 노하우로 영재를 위한 교재개발, 동영상 개발 등으로 충북의 인재양성에 한몫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학생들과 생태 탐험을 통해 '우리삶의 터전을 지켜주세요'라는 영화까지 제작 보급하는 열성을 보여주었다.

이 영화는 학생들이 직접 리포터로 참여해 생태보고서를 만들고 각종 자연관찰을 통해 자연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지금은 충북교육과학연구원에서 모집한 2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10주간의 '생태학교' 를 운영하면서 자연의 중요성을 학생들에게 일깨워주고 있다.

최 교사는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학생들이 잘 따르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많은 결과를 얻어내고 있다"며 "수학과 과학 교육은 어느 한 순간에 깨닫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준비와 경험이 쌓이면 최고의 실력에 오르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수학을 하다보면 과학도 하게 되고, 과학도 하다보면 수학도 하게된다"며 "자라나는 학생들에게는 한 분야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모든 분야의 학문을 익히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최 교사의 이 같은 교육에 대한 열정은 그가 수학과 과학분야의 전문가임을 다시한번 입증해주고 있다.

최 교사는 수학과 과학분야에 있어서 충북도교육청의 장학자료 발간, 수업동영상(수학)개발, 교수학습과정안과 평가문항 등 자료 개발, 영재교육자료발간, 생태학교자료개발, 재미있는 과학이야기 교재 개발 등 자신만의 독특한 분야에 열정을 보이고 있다.

그는 "최고의 교사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학생들의 수업에 대한 도움을 주기위해 노력하다 보니 내 자신만의 노하우를 쌓게됐다"며 "아직도 부족한 점이 있다는 것을 알고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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