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주인공은 음악교육발전을 위해 '산남 한울림 중창단'을 조직해 밝고맑은 노랫말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공연과 강연회 초청 등을 통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하고 있다.
또 학부모 합창교실을 운영하면서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계시켜 학교를 홍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음악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이 교사가 조직한 15명의 '산남 한울림 중창단'은 사랑의 음악회 출연, 옥천 짝짜꿍 동요제 동상수상, 청주시 어린이 중창대회 은상, 단재교육연수원 초청공연, 충북 가족동요제 초청공연, 아버지 연합회 초청공연, 검찰청 주최 '내아이지킴이 사랑 나눔행사' 초청 공연 등 음악을 이용한 갖가지 봉사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음대에서 성악을 전공한 이 교사는 수년간 음악으로 밥벌이를 하던 전문 음악인 이었다.
청주시립합창단의 상임단원과 오페라단원으로 활동하면서 전공으로 더 많이 튀고 싶어하던 시절도 있었다.
그러나 어려웠던 시절을 청산하고 초등학교 교사가 된 지금 그는 더없이 행복하다.
이 교사는 "사람들에게 여러 가지 복이 있다지만 내게는 더 특별한 복이 따랐다"며 "어디서든 어떤자리에서든 내가 가진 능력보다 더 능력있고 훌륭한 인품과 인정받는 분들이 함께있어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고마워 했다.
그는 또 "학생들이 각자 가진 재능 이상을 발휘할 수 있도록 생활속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고 감성과 인성도 바람직하게 자라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며 "학생들에게 필요한 만큼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