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선생님을 찾아서 - 차성희 산성초 교사

2010.02.21 19:02:29

"우리나라의 과학교육은 이벤트로 끝나고 있습니다. 지식위주의 암기교육이 위로 실제 탐구능력이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과학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현실적인 과학교육을 위해 다양한 탐구활동을 통해 과학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는 차성희(30.산성초)교사.

차 교사가 학생들을 과학에 대한 흥미를 이끌기 위해 실시한 것은 호기심유발이다.

그는 "학생들 스스로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생들의 탐구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현실위주의 교육을 펼친결과 학생들이 과학에 흥미를 이끌게 됐다"며 "호기심을 일으켜 과학교육을 실시해 온 결과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그가 도입한 방법은 영상세계다.

차 교사는 학생들의 과학실험 자료로 연극과 영화를 선택했다. 학생들에게 역할극을 하도록 지도하고 과학과 관련된 영화를 보고 과학의 신비를 체험하게 했다.

과학 역할극은 학생들로 하여금 과학의 신비를 실 생활에서 체험케 하는 능력을 길러주었다. 즉 학생들이 관찰을 통해 수집한 정보를 통해 스스로 문제 해결능력을 길러주었고 실험 결과를 토대로 정리하고 새로운 의문점을 통해 과학의 신비로움을 체득케했다.

차 교사가 학생들의 과학탐구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실시한 체험은 공기의 무게달기, 사이다속에 기체가 녹아 있는지 여부, 지진에 대한 연구, 자기장과 전자석, 풍력을 이용한 장난감 등 이루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지난해에는 캐나다를 방문해 얻은 과학상식을 학생들에게 지도해 많은 학생들로 하여금 샐운 분야의 과학이론을 발굴케 했다.

차 교사의 이같은 노력덕분에 산성초 학생들은 지난해 각종 과학경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올려 '과학 충북교육'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했다.

차교사는 "학생들이 과학하면 어려운 과목으로 알고 있었으나 생활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소재로 실험과 실습을 하면서 과학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다"며 "기초과학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일깨워 주었다"고 말했다.

차 교사는 3월 보은으로 전근을 가지만 그가 일구어 놓은 과학교육의 '진실'은 많은 산성초 학생들에게 미래의 과학자를 키우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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